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 2025’에 한국 스타트업들의 혁신 기술을 선보일 ‘K-스타트업 통합관’을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CES는 1967년 첫 개최 이후 첨단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잡았으며, AI, 디지털 헬스, 운송 기술 등 다양한 혁신 분야의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4500여 개 기업과 약 14만 명의 참관객이 참여할 예정이며, 한국에서도 약 800개 기업이 혁신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K-스타트업 통합관’은 스타트업 전용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에 위치하며, 30개의 스타트업 지원 기관과 함께 총 127개의 스타트업이 전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91개 기업에서 127개 기업으로 참여 기업 수가 대폭 확대되었으며, 특히 포스코그룹의 투자·육성 벤처관이 새롭게 합류해, 참여 기업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중소기업이 받은 CES 혁신상 중 76.5%인 124개가 벤처·창업기업의 제품에서 나왔으며, 한국 기업은 CES 혁신상 363개 중 162개를 수상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K-스타트업 통합관’에 참여하는 기업 중에는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엔트윅의 ‘아스론펄스’가 있으며, 이 기업은 개인용 관절염 치료 전자약을 선보일 예정이다. 엔트윅의 정재준 대표는 “부작용 없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전자약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CES 2025는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중기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K-스타트업’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 우리 혁신 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Welaunch 김아현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