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P, 정신 건강 플랫폼 ‘콰블’ 운영사 뮤즈라이브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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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DHP)는 정신건강 관리 플랫폼 ‘콰블(Quabble)’을 운영하는 미국 스타트업 뮤즈라이브에 투자했다고 11일 밝혔다.
콰블은 ‘정신 건강 헬스클럽’ 개념을 도입한 모바일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쉽고 재미있게 마음을 돌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정신 건강 관리 솔루션이 치료 중심이었다면, 콰블은 감정 조절과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정신 건강 문제를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 서비스의 핵심은 17가지 ‘마음 운동’ 도구다. 사용자는 ▲일상 속 감사를 기록하는 ‘감사 유리병’ ▲오리와 함께하는 ‘1분 호흡 운동’ ▲걱정을 적어 보관하는 ‘걱정 상자’ ▲익명의 누군가에게 답장을 받을 수 있는 ‘대나무숲’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모든 도구는 검증된 심리 기법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된다.
현재 콰블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에디터 추천’에 선정됐으며, 3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서비스는 월간 유료 구독 방식으로 운영되며, 기업 기부를 통해 무료 사용자도 유료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장학금’ 제도를 도입했다.
뮤즈라이브의 오태호 대표는 서울대학교와 와튼 MBA를 거쳐 미국 돌비(Dolby)에서 부사장으로 근무하며 글로벌 기술 상용화를 주도한 바 있다. 그는 “정신 건강이 신체 건강만큼이나 자연스럽고 필수적인 관리 영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쉽고 즐겁게 정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DHP 홍가영 심사역은 “콰블은 예방적 정신 건강 관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사용자 친화적인 접근법으로 혁신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DHP는 정신 건강 분야의 혁신 기업을 지속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elaunch 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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