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인원 HR 플랫폼 기업 플렉스(flex)가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1 브릿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벤처캐피털 한리버파트너스(Han River Partners)가 주도했으며, 플렉스는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 5,000억 원을 인정받았다. 이는 2022년 1월 시리즈B 투자 당시(3,500억 원)보다 약 1.4배 상승한 수치다. 플렉스는 2019년 5월 설립된 이후, 채용부터 퇴직까지 인사 전 과정을 아우르는 올인원 HR SaaS(Software as a Service) 플랫폼으로 성장해왔다. 이번 투자로 플렉스가 확보한 누적 투자 및 보증지원액은 약 800억 원에 달한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금을 ‘넥스트 플렉스’ 실현을 위한 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AI와 결합한 신규 서비스 출시, AI 엔지니어링 및 세일즈·마케팅 조직, 리더십 레벨 등 핵심 인재 채용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플렉스는 이미 연간 반복 매출(ARR) 3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앞으로 1~2년 내 시리즈C 투자 유치에도 나설 방침이다. 시리즈C에서 기업가치가 두 배로 상승하면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 비상장사) 등극도 기대된다. 한리버파트너스 프란시스 박 파트너는 “플렉스는 한국 HR SaaS 시장에서 보기 드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조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확장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장해남 플렉스 대표는 “AI와 서비스를 결합해 국내 ‘AI SaaS’의 개척자가 되고, ‘SaaS 2.0’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Welaunch 지현우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