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스타트업과 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소식이 이어졌다. 물류 자동화, 헬스케어 규제 컴플라이언스, AI 검색 인프라, 프롭테크와 에듀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금이 몰리며, 대형 투자와 초기 스타트업 투자가 동시에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 오그먼트(Augment) 미국 샌프란시스코 기반 물류 자동화 스타트업 오그먼트가 8500만 달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델리버(Deliverr) 공동창업자 하리시 애보트가 이끄는 이 기업은 AI 물류 어시스턴트 ‘Augie’를 통해 화주·중개인·운송사를 위한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 이번 투자는 레드포인트벤처스가 리드했으며, 8VC, Shopify Ventures 등이 참여했다. • 유닷컴(You.com) 세일즈포스 전 수석과학자 리처드 소처가 창업한 AI 검색·엔터프라이즈 플랫폼 유닷컴은 1억5000만 달러 시리즈C 투자를 확보하며 기업 가치를 약 15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Cox Enterprises가 주도했고 Salesforce Ventures, Norwest 등이 참여했다. • 미스트랄AI(Mistral AI) 파리 소재 AI 스타트업 미스트랄이 20억 유로(약 2조20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를 마무리 중이다. 기업 가치는 140억 달러에 달하며, 유럽 AI 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상징하는 사례로 주목된다. • 케트릭스(Ketryx) 보스턴 기반 생명과학 규제 컴플라이언스 AI 솔루션 기업 케트릭스가 3900만 달러 시리즈B 투자에 성공했다. Transformation Capital이 주도했으며, 라이프사이언스 기업의 AI 규제 문서 자동화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 세시플러스(Sesh+) 담배 없는 니코틴 파우치 스타트업 세시플러스가 4000만 달러 이상 투자를 유치했다. 잭링크스 CEO 트로이 링크와 뮤지션 포스트 말론, 디플로 등이 투자자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 매직도어(MagicDoor) 라스베이거스의 프롭테크 스타트업 매직도어가 450만 달러 시드 투자를 확보했다. 소규모 임대인을 위한 AI 기반 자동화 부동산 관리 플랫폼으로, 임대·유지보수·세입자 커뮤니케이션을 자동 처리한다. • 에듀멘토스(Edumentors) 런던 기반 온라인 튜터링 스타트업 에듀멘토스가 200만 달러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AI 가상 튜터 ‘Edu AI’를 개발해 개인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 부스트 마이 스쿨(Boost My School) 미국 뉴욕 기반 K-12 학교 모금 플랫폼 부스트 마이 스쿨이 1000만 달러 투자를 확보했다. 학교 기부, 동문 캠페인, 경매, 이벤트를 통합 관리하는 SaaS 서비스로 성장 중이다. • 수퍼소닉(Supersonik) 미국·스페인 합작 스타트업 수퍼소닉은 500만 달러 시드 투자를 받았다. 실시간 AI 세일즈 데모를 제공하는 자동화 영업 플랫폼을 구축 중이며, 안드리센 호로위츠(A16Z)가 투자했다. • 스로시(Throxy) 런던 기반 B2B 아웃바운드 세일즈 지원 스타트업 스로시가 620만 달러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Y콤비네이터 졸업 스타트업으로, 맞춤형 영업 자동화를 제공한다. • 파이브원포(Fiveonefour) 포틀랜드 기반 개발자 데이터 분석 툴 스타트업 파이브원포가 1700만 달러 투자를 확보했다. 오픈소스 ‘Moose Stack’과 AI 개발자 프레임워크 ‘Sloan’을 통해 엔지니어링 팀의 데이터 활용을 지원한다. • 스핀휠(Spinwheel) 핀테크 스타트업 스핀휀이 씨티벤처스(Citi Ventures)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AI 기반 신용 데이터 및 결제 플랫폼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 주니퍼 스퀘어(Juniper Square) 사모펀드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주니퍼 스퀘어는 나스닥벤처스(Nasdaq Ventures)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사모펀드 및 대체투자 시장 관리 효율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 오티비티(Ortivity) 독일 뮌헨 헬스테크 스타트업 오티비티가 2억 유로(약 2150억 원) 투자를 확보했다. 외래 정형외과 클리닉 네트워크를 디지털 기반으로 통합·확장해 독일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금주 투자 동향은 양극화된 자금 흐름을 보여준다. 한쪽에서는 미스트랄AI와 유닷컴 같은 대규모 AI 플랫폼과 인프라 기업에 수십억 달러가 몰리고, 다른 한쪽에서는 교육, 프롭테크, B2B 세일즈 스타트업들이 수백만 달러 시드 투자를 받으며 실험적 모델을 검증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AI, 헬스케어, 핀테크, 물류 등 핵심 산업 전환 영역에 대규모 투자가 집중되면서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Welaunch 김선호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