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의료 업계를 혁신할 AI 음성 비서 '드래곤 코파일럿(Dragon Copilot)'을 발표했다. 이 기술은 음성 인식과 주변 소리 감지 기술을 결합해 임상 문서화, 정보 검색, 작업 자동화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드래곤 코파일럿은 기존의 드래곤 메디컬 원(Dragon Medical One)과 DAX 코파일럿(DAX Copilot)의 기술을 통합한 것으로, 의료진이 환자와의 대화를 통해 자동으로 임상 노트, 추천서, 방문 후 요약 등을 작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AI 비서를 통해 의료진이 행정 업무에서 벗어나 환자 치료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조 페트로 마이크로소프트 헬스 및 생명과학 솔루션 부문 부사장은 "이 기술은 의료진의 번아웃을 줄이고 환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드래곤 코파일럿은 오는 5월부터 미국과 캐나다에서 출시되며, 이후 영국, 독일, 프랑스 및 네덜란드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단계적 출시를 통해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 적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한 이 기술이 의료진의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 중심의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류 글로벌 최고 의료 책임자는 "컴퓨터가 아닌 환자에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Welaunch 김아현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