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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상장 초읽기… 아마존·구글, 수백조원대 역대급 ‘AI 잭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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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 기자|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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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앤트로픽(Anthropic)아마존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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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나스닥 IPO 본격화… 기업가치 최고 2조 달러 평가

-아마존·구글, 초기 투자로 수백조 원대 잠재 지분 확보

-빅테크와 AI 랩 간 독특한 '이중 수익 자본 순환 구조' 완성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하면서, 초기 핵심 투자자인 아마존과 구글(알파벳)이 상장 후 천문학적인 투자 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앤트로픽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S-1)를 통해 베일에 싸여 있던 대형 빅테크 기업들의 상세 지분 구조와 인프라 계약 규모가 마침내 공개됐다. 시장에서 거론되는 앤트로픽의 기업가치는 최대 1조 5,000억 달러에서 2조 달러에 달해, 이번 IPO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전 세계 자본시장의 판도가 뒤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 ‘550조 원’ 상당 잠재 지분 확보… 지분율 최대 20% 달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기업은 총 130억 달러(약 18조 원) 이상을 투자한 아마존이다. 아마존은 현재 약 62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전량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앤트로픽 전체 지분의 20%를 확보하게 된다. 앤트로픽의 몸값을 2조 달러로 산정할 경우, 아마존이 쥐게 될 잠재적 지분 가치는 무려 4,000억 달러(약 550조 원)에 이른다. 비록 실질 주식 보유 비율을 12%로 제한하는 지분 상한선(Cap) 조항이 존재하지만,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나 채권 형태로 남는 초과분 역시 막대한 자산으로 귀속된다.



구글, 지분 7% 확보에 ‘13.8조 원’ 규모 추가 공모 옵션 특권까지


초기에 진입한 구글 역시 지분 7~8%를 확보해 최소 1,400억 달러(약 190조 원) 규모의 지분 가치를 확보한 상태다. 이에 더해 구글은 이번 IPO 공모와 동시에 최대 100억 달러(약 13조 8,000억 원) 상당의 보통주를 공모 가격으로 추가 인수할 수 있는 특권적 옵션까지 확보한 것으로 드러나 상장 차익을 극대화할 발판을 마련했다.



투자금이 다시 매출로… 빅테크-AI 랩 간 ‘이중 수익’ 자본 순환 구조 완성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상장이 빅테크와 AI 연구소 간의 독특한 '자본 순환 구조'를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한다. 앤트로픽은 구글과 아마존으로부터 각각 1,210억 달러, 1,100억 달러 규모의 막대한 클라우드 인프라 및 칩 공급 계약을 맺고 있다. 결과적으로 빅테크가 투자한 자금이 다시 자사의 클라우드 이용료와 자체 AI 칩(TPU·트레이니엄) 구매 비용으로 회수되는 동시에, 상장을 통한 초대형 지분 대박으로 이어지는 '이중 수익' 구조를 완성한 셈이다.



수백억 달러 순손실? 월가 “전환사채 가치 상승에 따른 회계적 착시”


최근 앤트로픽의 장부상 순손실이 수백억 달러 규모로 기록되며 일각에서 제기된 우려에 대해 월가 관계자는 "이는 아마존과 구글이 보유한 전환사채의 가치가 앤트로픽의 기업가치 상승에 따라 장부상 부채로 평가되면서 발생한 단순 회계적 착시일 뿐"이라며 "상장 이후 주식 전환이 완료되면 부채는 사라지고 양사의 수백조 원대 확정 자산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Welaunch  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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