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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여기어때 ‘YAPP’ 구축 사례 공개…에이전틱 AI 동료
구글 클라우드는 국내 대표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구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사내 AI 에이전트 플랫폼 ‘YAPP(Yeogi AI Platform and Portal)’을 구축해 전사적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어때는 비즈니스 성장에 따른 데이터 폭증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임직원이 스스로 업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YAPP을 기획했다. 이전에는 데이터 관련 업무가 소수의 전문 인력에 집중돼 현업의 분석 요청 처리에 수일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았다. 성수기와 이벤트 기간마다 트래픽과 부서별 쿼리 요청이 집중되면서 발생하는 인프라 병목 현상 역시 의사결정 지연의 주요 원인이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기어때는 AWS 레드시프트(AWS Redshift) 기반 데이터 환경을 구글 데이터 클라우드로 전면 전환했다. 빅쿼리(BigQuery)의 유연한 확장성과 리소스 관리 기능을 활용해 전 부서가 안정적으로 핵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아울러 대용량 데이터 저장부터 AI 에이전트 서빙까지 전 과정을 최적화한 실시간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도입하면서 엔지니어링 공수와 운영 비용을 크게 절감했다.
여기어때는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트 플랫폼(Gemini Enterprise Agent Platform)의 에이전트 개발 키트(ADK)를 적극 활용해 YAPP의 고도화된 에이전틱 프레임워크를 자체 설계했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코디네이터 에이전트가 맥락을 분석한 뒤, 10개 전문 에이전트와 30개 이상의 서브 에이전트 중 최적의 에이전트에 업무를 배분하는 구조다.
YAPP 도입 이후 여기어때 구성원들은 사용자 트렌드 분석, 캠페인 성과 측정, 객실 공급 예측, 가격 설정 등 복잡한 분석 업무를 수 분 내에 직접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전사 임직원이 데이터 활용의 주체로 자리 잡으면서, 데이터 엔지니어는 보다 고도화된 과제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YAPP 구축을 담당한 여기어때 MLOps 팀은 구글 클라우드 이전 후 체감 쿼리 속도가 눈에 띄게 향상됐다는 구성원 피드백이 많았다고 전했다. 제미나이 3.0 플래시 모델은 경제성과 성능을 동시에 제공하며, 에이전트 생태계 확장과 실무 업무 완결성 제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YAPP의 차별화 요소 중 하나는 구글 클라우드를 메인 플랫폼으로 채택하면서도 MCP를 선제적으로 도입한 점이다. 이를 통해 기존 자산과 외부 도구를 플러그인 방식으로 연동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조를 구현했다. 동시에 구글 클라우드의 엔터프라이즈급 거버넌스와 운영 안정성을 기반으로, 부서·에이전트·임직원별 권한 설정은 물론 데이터 테이블 단위까지 세분화된 권한 제어 체계를 구축해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를 사전 차단했다.
조문옥 여기어때 CTO는 “여기어때는 여행 플랫폼을 넘어 에이전틱 AI 중심의 테크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구축한 YAPP은 다음 도약을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전사 구성원이 AI 에이전트와 협업하는 방식을 스스로 정의하며, 차별화된 기술과 비즈니스 가치를 지속적으로 증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루스 선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여기어때는 인프라부터 에이전틱 플랫폼 구축에 이르기까지 업계 선도적인 시도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혁신 파트너”라며 “구글 클라우드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의 전 단계를 지원하는 풀스택 AI 파트너로서, 여기어때가 차세대 에이전트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aunch 이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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