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더디에스, 대학 전자조달 ‘스타빌 2.0’ 출시…구글 제미나이 기반 입찰공고 ‘3분’ 단축
대학 전용 전자조달 플랫폼 기업 썬더디에스(대표 정운태)가 건국대, 명지대 등 전국 20개 사립대학 및 종합의료기관이 사용하는 전자조달 시스템 ‘스타빌’에 생성형 AI 기술을 전면 접목한 고도화 버전 ‘스타빌 2.0’을 정식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스타빌 2.0’의 핵심 기능은 구글의 거대언어모델(LLM) ‘제미나이(Gemini)’를 활용한 입찰공고문 자동 생성 솔루션이다. 계약 담당자가 계약 목적물, 입찰 공고일, 배정 예산 등 필수 기본 항목만 입력하면, 물품 구매·공사·용역 등 계약 유형과 낙찰 방식에 부합하는 공고문 초안이 대학 내부 조달 규정에 맞춰 자동 완성된다. 특히 입찰 참가 자격 증빙에 필요한 복잡한 제출 서류 목록을 AI가 우선 추천하고, 담당자가 채택한 조건이 공고문 본문에 즉시 반영된다.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행정 소요 시간의 획기적인 단축이다. 참가 자격 요건 검토부터 필수 제출 서류 정리, 입찰 일정 수립까지 기존에 30분 이상 소요되던 일련의 작업이 공고 게시 단계까지 단 3분 만에 마무리된다. 또한 추정 가격 구간 및 현장설명회 실시 여부에 따라 매번 달라지는 법정 공고 게시 기간을 ‘국가계약법령’ 기준에 맞춰 자동으로 산출해 실무자의 계산 오류를 원천 차단했다. 공고 기간 산정은 현장 실무에서 외부 업체의 민원 및 이의 제기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점으로 꼽힌다.
대학의 특수한 조달 행정 환경을 고려한 편의 기능도 대폭 확충됐다. 대학 행정은 순환보직 관행으로 인해 비전문 교직원이 조달 업무를 처음 맡거나 부서별 발주 빈도가 낮아 공고문 작성 자체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 스타빌 2.0은 입찰 이후 계약 체결 및 사후 사업관리 단계의 필수 점검 사항과 검수·준공 단계의 유의점을 실시간 팝업 가이드로 안내해, 초임 담당자도 행정 누락 없이 업무를 완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조달청 나라장터의 복잡한 절차로 인한 행정 피로도와 민간 플랫폼의 과도한 중개 수수료 부담도 개선했다. 일부 상용 플랫폼의 높은 입찰 수수료는 협력업체의 입찰 단가 상승이나 납품 후 사후관리 차질로 이어져 대학의 실질적인 예산 절감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받아 왔다. 썬더디에스는 파트너사의 입찰 참가 부담을 최소화한 합리적 요금 체계를 바탕으로 대학 재정 건전성을 돕는 구조를 정착시켰다.
이와 함께 ▲대학별 맞춤형 표준 서식 자동화 ▲내부 품의 및 결재 보고 문서 자동 생성 ▲입찰 참가 신청 및 제안서 제출 이력 추적 ▲온라인 변경계약 체결 기능을 전면 개편했다. 특히 자체 감사나 교육부 등 외부 기관 감사 시 계약 절차의 적법성을 즉각 소명할 수 있는 ‘전자계약 감사추적인증서’ 발급 기능을 신규 탑재해 회계 투명성을 한층 강화했다.
정운태 썬더디에스 대표는 “대학 조달 행정은 일반 사기업과 달리 엄격한 회계 투명성과 국가계약법 준수성이 동시에 요구되는 특수 분야”라며 “생성형 AI 기반 고도화를 통해 구매 담당자의 업무 과중을 덜고, 조달 절차의 공정성 확보와 대학 재정의 실질적인 예산 절감 효과를 동시에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썬더디에스는 현재 건국대, 명지대, 순천향대, 서울예대 등 전국 20개 사립대학과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을 비롯한 주요 종합병원을 핵심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향후 용역 및 공사 발주 시 복잡한 과업지시서와 시방서의 법적·기술적 결함을 AI가 자동 분석·진단하는 기능을 추가 도입하고, 플랫폼에 연계된 1만 2,000여 개 공급 협력사를 바탕으로 대학·의료기관 특화 B2B 전자조달 생태계를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Welaunch 이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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