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제미나이 CLI’ 공개…개발자 터미널 혁신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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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google/technology/developers/introducing-gemini-cli-open-source-ai-agent/
구글이 6월 25일(현지시간)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제미나이 CLI(Gemini CLI)’를 공식 공개했다. 제미나이 CLI는 개발자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터미널(명령줄 인터페이스)에 구글의 초거대 AI ‘제미나이’ 모델을 직접 통합한 도구로, 코드 작성·디버깅·파일 조작부터 콘텐츠 생성, 문제 해결, 심층 연구, 태스크 관리 등 다양한 작업을 자연어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터미널에서 바로 AI 활용”…강력한 코드·문서 이해와 자동화
제미나이 CLI는 단순한 코딩 보조를 넘어, 명령줄에서 곧바로 코드 설명, 신규 기능 작성, 버그 수정, 명령 실행, 파일 편집 등 개발 전반의 생산성을 크게 높인다. 구글은 “터미널에서 제미나이의 강력한 추론 능력과 100만 토큰의 초대형 컨텍스트 윈도우를 제공, 복잡한 프로젝트도 자연어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구글의 AI 코딩 어시스턴트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와 연동돼, VS Code와 CLI 환경 모두에서 동일한 AI 기반 코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구글 검색과 연동해 최신 웹 정보를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Model Context Protocol(MCP) 및 다양한 확장 기능을 지원해 사용자 맞춤형 자동화와 워크플로우 통합이 가능하다.
■ 오픈소스·무료 제공…업계 최대 사용량 한도
제미나이 CLI는 아파치 2.0 라이선스 기반의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개발자 누구나 코드 보안과 동작 방식을 직접 확인하거나 확장 기능을 개발할 수 있다. 구글은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며, 깃허브를 통해 버그 신고와 기능 제안, 코드 개선을 받고 있다.
개인 사용자는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 무료 라이선스를 받아, Gemini 2.5 Pro 모델과 100만 토큰 컨텍스트 윈도우를 사용할 수 있다. 업계 최대 수준인 분당 60회, 일일 1,000회 요청 한도가 무료로 제공된다. 전문 개발자는 구글 AI 스튜디오, Vertex AI, 유료 라이선스(스탠다드·엔터프라이즈)로 확장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AI 개발 환경의 새로운 표준”…경쟁 서비스와 차별화
제미나이 CLI는 오픈소스, 풍부한 확장성, 업계 최고 수준의 무료 사용 한도, 그리고 코드·문서·콘텐츠 생성 등 다양한 기능을 한데 모아, Anthropic의 Claude Code, GitHub Copilot, MS 윈도우 터미널 AI 챗봇 등 경쟁 서비스와 차별화를 꾀한다. 구글은 “제미나이 CLI가 개발자들의 터미널 환경을 혁신하고, AI 중심의 개발 문화 확산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제미나이 CLI는 프리뷰(미리보기) 버전으로 공개됐으며,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개발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능 고도화와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Welaunch 김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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