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첫 폴더블 ‘아이폰 듀오’ 사전예약 개시…초도 물량 품귀 속 주문 폭주
- 256GB 기본형 329만 원 책정에도 조기 매진…배송 대기 내년 1월로
- 이통 3사, 조기반납 70% 보상·에어팟 프로3 결합 등 파격 혜택 앞세워 번이 유치전 돌입
애플의 브랜드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iPhone Duo)’가 지난 16일 국내 사전예약에 돌입한 가운데, 300만 원을 훌쩍 넘는 역대 최고 출고가에도 불구하고 주문이 폭주하며 심각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통신 및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9시 공식 애플스토어 및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일제히 시작된 아이폰 듀오 사전예약은 오픈 직후 수 분 만에 초도 배정 물량이 전량 마감됐다. 글로벌 수요 폭증에 초기 공급 부족까지 겹치면서 현재 공식 웹사이트 기준 배송 대기 기간은 최장 3개월 뒤인 내년 1월로 밀려났으며,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웃돈(프리미엄)을 얹은 전매 매물이 속출하고 있다.
아이폰 듀오는 책처럼 안쪽으로 접히는 ‘인폴딩(북타입)’ 구조를 채택했다. 접었을 때는 5.4인치 컴팩트 폼팩터로 한 손 조작성을 살렸고, 완전히 펼쳤을 때는 7.6인치에 달하는 대화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통해 멀티태스킹과 엔터테인먼트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디스플레이에는 빛 반사를 낮추고 화면 주름 시인성을 최소화하는 나노 텍스처 레이어가 적용됐다. 색상은 ‘스타 화이트’와 ‘나이트 스카이’ 2종이며, 저장 용량은 256GB부터 최대 2TB까지 지원한다.
국내 출고가는 256GB 기본 모델 기준 약 329만 원으로 책정돼, 경쟁사인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 라인업보다 100만 원가량 높은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첫 폼팩터 변화를 기다려온 대기 수요가 집중됐다.
단말 가격 부담이 큰 만큼 이동통신 3사(SKT·KT·LGU+)의 가입자 유치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 SK텔레콤: T다이렉트샵 단독 럭키 룰렛 이벤트와 중고폰 추가 보상, 제휴카드 할인 혜택을 결합해 실부담금을 낮췄으며, 개통 고객을 대상으로 구글 AI 플러스 및 티빙 구독 혜택을 지원한다.
- KT: 기기값과 구독 혜택을 조합하는 ‘초이스 더블’ 요금제를 앞세워 에어팟 프로 3세대 무료·할인 제공, 전용 단말 교체 프로그램 ‘폰체인지 iDuo’, 선착순 빠른 배송 보장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 LG유플러스: 사용 6~14개월 차에 차기 기기로 변경 시 출고가의 최대 70%를 보상해 주는 ‘조기반납형 보상패스’를 파격 도입해 고가 단말 교체 부담 완화에 집중했다.
아이폰 듀오의 공식 사전예약은 오는 10월 23일 오전까지 진행되며, 23일 오전 8시부터 1차 예약자를 대상으로 정식 개통 및 국내 배송·판매가 시작된다.
Welaunch 이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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