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대규모 투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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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기업 메타(구 페이스북)가 인공지능(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는 메타의 앤드류 보스워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최근 공개한 내부 메모를 통해 알려졌다고 미국 언론 매체들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스워스 CTO는 메모를 통해 리얼리티 랩스 하드웨어 사업부 내에 새로운 팀을 구성하여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메타의 자체 AI 모델인 '라마(Llama)'의 플랫폼 기능을 극대화하는 소비자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는 것이다.
메타는 초기 단계에서 가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로봇 하드웨어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로봇의 기반이 되는 AI, 센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다양한 기업들이 생산하고 판매하는 로봇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메타는 이미 유니트리 로봇틱스와 피규어AI 등 로봇 기업들과 협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 계획은 메타가 테슬라, 오픈AI, 구글, 애플 등 기술 대기업들과 함께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될 것임을 시사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메타의 이러한 움직임이 AI와 로봇 기술의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다.
메타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계획은 AI 기술의 실생활 적용 가능성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는 메타가 소셜미디어 기업을 넘어 종합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향후 메타의 로봇 개발 진행 상황과 그에 따른 기술 혁신이 어떤 형태로 나타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Welaunch 김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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