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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전기차 제조사 '리비안'에 1.7조 베팅… ‘로보택시’ 승부수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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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간 전

우버, 전기차 제조사 '리비안'에 1.7조 베팅… ‘로보택시’ 승부수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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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1년까지 전 세계 5만 대 배포… '자체 제조' 포기하고 '플랫폼 동맹' 강화 -리비안 차세대 R2 기반 자율주행차 1만 대 선발주… 웨이모에 정면 도전장 세계 최대 승차 공유 플랫폼 우버(Uber)가 전기차 제조사 리비안(Rivian)과 손잡고 로보택시 시장 탈환을 위한 역대급 승부수를 던졌다. 한때 자율주행 부문을 매각하며 주춤했던 우버가 리비안의 하드웨어 역량을 빌려 다시 한번 자율주행 '대중화'의 선봉에 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 12억 5,000만 달러의 결단… "5만 대 로보택시 군단 구축" 현지시간 20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우버는 리비안에 최대 12억 5,000만 달러(약 1조 7,000억 원)를 투자하는 대규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2031년까지 최대 5만 대의 로보택시를 글로벌 시장에 공급한다는 야심 찬 로드맵을 확정했다. 계약의 핵심은 리비안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인 'R2'다. 우버는 우선 1만 대의 자율주행 버전 R2를 구매하기로 했으며, 성과에 따라 2030년부터 4만 대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양사는 2028년 샌프란시스코와 마이애미를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전 세계 25개 도시에서 본격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 "수직 계열화의 힘"… 다라 코스로샤히가 리비안을 택한 이유 우버가 수많은 제조사 중 리비안을 낙점한 이유는 리비안의 '수직 계열화' 능력 때문이다.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CEO는 "차량 디자인부터 컴퓨팅 플랫폼, 소프트웨어 스택을 통합 설계하고 미국 내 대규모 제조 공급망을 통제하는 리비안의 방식에 깊은 신뢰를 느꼈다"고 밝혔다. 특히 리비안의 독자적인 추론 플랫폼 'RAP1'과 다중 모드 인지 시스템 등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술력이 우버의 방대한 주행 데이터 및 호출 플랫폼과 결합할 경우,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자산 경량화' 전략의 진화… "제조는 파트너에게, 플랫폼은 우버로" 이번 딜은 우버의 영리한 '플랫폼 중심' 전략을 여실히 보여준다. 우버는 직접 자율주행차를 개발하는 대신 리비안, 루시드, 아마존 죽스(Zoox), 엔비디아 등 각 분야 강자들과 동맹을 맺는 방식을 택했다. 막대한 제조 리스크는 줄이되, 어떤 자율주행차든 우버 앱을 통해 호출하게 만들겠다는 '로보택시 허브' 전략이다. 리비안 입장에서도 이번 제휴는 '가뭄의 단비'다. 최근 폭스바겐과의 58억 달러 규모 소프트웨어 협력에 이어 우버라는 거대 우군을 확보함으로써, 단순 전기차 제조사를 넘어 자율주행 기술 기업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 '웨이모' 독주 체제 흔들까… 자율주행 2라운드 서막 현재 미국 로보택시 시장은 구글 알파벳의 '웨이모(Waymo)'가 독주하고 있다. 하지만 우버와 리비안의 결합은 '규모의 경제' 면에서 웨이모를 위협하기에 충분하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물론 과제도 남아 있다. 과거 수많은 자율주행 프로젝트가 장밋빛 청사진만 제시한 채 규제와 기술적 한계에 부딪혀 좌초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2028년 첫 상용화까지 규제 당국의 승인을 어떻게 이끌어낼지, 그리고 자동화된 차량 관제 시스템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운영할지가 성패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실리콘밸리의 분석가들은 "우버가 다시 한번 자율주행이라는 전장에 뛰어들며 urgency(긴박함)를 보이고 있다"며 "이제 로보택시 전쟁은 누가 더 똑똑한 AI를 만드느냐를 넘어, 누가 더 빨리 대규모로 도로 위에 차를 뿌릴 수 있느냐의 싸움으로 변했다"고 진단했다. Welaunch 김아현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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