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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 출신 미라 무라티, 20억 달러 투자 유치 나서…"역대 최대 규모 시드 라운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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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

OpenAI 출신 미라 무라티, 20억 달러 투자 유치 나서…"역대 최대 규모 시드 라운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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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OpenAI 최고기술책임자(CTO) 미라 무라티가 창업한 AI 스타트업 'Thinking Machines Lab'이 실리콘밸리 투자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창업 1년도 되지 않은 신생 기업이 20억 달러(약 2.7조 원) 규모의 시드 라운드(초기 투자)를 목표로 삼으며 역사적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이는 지난 2개월 전 목표액인 10억 달러에서 두 배로 증가한 수치로, 성사될 경우 역대 최대 규모 시드 투자로 기록될 전망이다. ⎜ OpenAI 출신 인재 30여 명 합류…"기술 역량 집결" Thinking Machines Lab의 투자 열풍은 탄탄한 팀 역량에 기인한다. 무라티를 필두로 OpenAI 핵심 인재 30여 명이 합류했으며, 이 중에는 ChatGPT 공동 개발자인 존 슐만(John Schulman), 전 수석연구원 밥 맥그루(Bob McGrew), AI 연구원 알렉 래드포드(Alec Radford) 등이 포함된다. 이들이 주도한 기술은 생성형 AI 혁신의 초석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는 "AI 시스템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오픈소스 연구와 사용자 맞춤형 기술 개발을 핵심 비전으로 내세웠다. 현재 회사 가치는 최소 100억 달러(약 13.5조 원) 이상으로 추정되지만, 아직 제품 출시나 매출은 없는 상태다. 이 같은 고평가 배경에는 생성형 AI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과열된 관심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실리콘밸리 투자자는 "무라티 팀의 기술력과 OpenAI에서의 성과가 시장 신뢰도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 무라티의 행보…OpenAI 내부 갈등 경험 뒤 독립 무라티는 2023년 11월 OpenAI 샘 알트먼(Sam Altman) CEO의 해임·복귀 사태 당시 임시 CEO를 맡으며 내부 갈등을 직접 겪었다. 이후 2024년 9월 CTO 직에서 물러나 Thinking Machines Lab을 창업했다. 신생사는 OpenAI를 비롯해 앤트로픽(Anthropic), 엑스AI(xAI) 등과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AI 업계에서는 주요 인재들의 독립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OpenAI 공동창업자인 일리야 수츠케버(Ilya Sutskever) 역시 지난달 10억 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한 AI 스타트업 'Safe Superintelligence'를 설립하며 무라티와 유사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 "기술 성과 vs. 고평가 리스크"…관건은 제품 구현 투자 유치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Thinking Machines Lab의 향후 과제는 명확하다. 기술 역량을 실제 제품으로 구현해 시장 검증을 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AI 업계 관계자는 "고평가된 스타트업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경우 투자자 신뢰가 추락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무라티 팀이 제시한 '접근성 강화' 비전이 산업 현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Welaunch 김아현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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