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업 OpenAI가 대화형 AI 서비스 ChatGPT에 새로운 기능 'Tasks'를 선보였다고 14일(미국 현지 시간) 밝혔다. 이는 ChatGPT를 단순한 대화 도구에서 실용적인 리마인더 앱으로 확장시키는 중요한 발전이다. Tasks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은 ChatGPT에게 일회성 또는 반복적인 알림을 설정할 수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작업과 시간을 ChatGPT에게 말하면, AI가 이를 인식하고 알림을 생성한다. 예를 들어, 오늘 6시 퇴근시 마트 들려 장보기 알림, 장보기 알림 시 두부 요리를 위한 레시피 추천과 구매 목록을 함께 알려줘, 1달 후 건강검진을 위한 병원 방문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현재 이 기능은 ChatGPT Plus, Team, Pro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베타 버전으로 제공되고 있다. "4o with scheduled tasks" 모델을 통해 모든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베타 기간 동안 사용자당 최대 10개의 활성 작업을 설정할 수 있다. OpenAI는 ChatGPT 프로필 메뉴에 Tasks 관리를 위한 전용 섹션을 추가할 예정이며, AI가 사용자의 대화 내용을 분석해 자동으로 작업을 제안하는 기능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알림은 웹사이트, 모바일 앱, 그리고 macOS 앱을 통해 푸시 알림 형태로 전송된다. 이번 베타 테스트를 통해 OpenAI는 사용자들의 Tasks 활용 패턴을 분석하고 기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향후 베타 테스트가 종료되면 모든 ChatGPT 사용자에게 이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asks 기능의 도입으로 ChatGPT는 단순한 대화 도구를 넘어 일상생활과 업무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AI 비서로 진화하고 있다. 이는 AI 기술이 우리의 일상에 더욱 깊이 통합되는 새로운 단계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Welaunch 서아림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