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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첫 소비자 하드웨어로 ‘스크린 없는 AI 스피커’ 개발 중

김아현 기자|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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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오픈AIAI스마트스피커AI컴패니언Chat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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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OpenAI)가 첫 번째 소비자 대상 하드웨어 제품으로 스크린이 없는 AI 스마트 스피커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15일(현지시간)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 기기는 가정에서 함께 생활하는 인간 같은 AI 컴패니언으로 설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픈AI는 오랫동안 자체 하드웨어 출시를 검토해왔으며, 일부에서는 자체 스마트폰 개발 가능성도 제기된 바 있다. 이번에 개발 중인 기기는 기존 스마트 스피커와 달리 ‘개성’을 갖추고, 사용자의 디지털 생활(이메일 등)을 학습해 점차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기기에는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기계적 요소”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ChatGPT를 물리적으로 구현한 형태로 만들어질 계획이다.



전 애플 엔지니어 참여 개발 주도


오픈AI의 하드웨어 개발팀에는 아이폰과 맥 개발에 핵심 역할을 했던 전 애플 엔지니어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다. 이는 최근 애플이 오픈AI를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 도용 소송과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다.


애플은 오픈AI가 전 애플 직원들을 대거 영입해 기밀 정보를 이용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오픈AI 측은 “이번 제품은 애플의 기존 제품과 크게 다르며, 영업비밀 침해 가능성은 낮다”는 입장이다.



일상 속으로 파고드는 AI 서비스 확대 전략


AI 소비자 하드웨어 시장은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며, 오픈AI의 스마트 스피커는 ChatGPT와 연동되어 가정 내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개발 중이다. 이는 오픈AI가 소프트웨어 중심 회사에서 하드웨어 생태계로 확장하려는 야심을 드러내는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오픈AI의 하드웨어 진출은 AI가 일상생활 속 물리적 기기로 스며드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그러나 애플과의 소송, 규제 리스크, 기술 구현 난이도 등 넘어야 할 장애물이 많다.


성공할 경우 오픈AI는 ChatGPT라는 강력한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하드웨어로 확장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창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AI 컴패니언 기기가 스마트 스피커에서 시작해 어떤 형태로 진화할지, 그리고 애플·구글·메타 등 빅테크와의 경쟁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할지 주목된다.





Welaunch  김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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