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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에 구글 제미나이 탑재 검토… “자체 AI 완성까지 시간 벌기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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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

애플, 아이폰에 구글 제미나이 탑재 검토… “자체 AI 완성까지 시간 벌기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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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에 구글의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탑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자체 AI 모델 ‘애플 인텔리전스’의 완성도가 아직 부족하다는 판단 아래, 당분간 외부 기술을 빌려 쓰면서 시장 대응 시간을 확보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는 1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과 구글은 아이폰에 제미나이 일부 기능을 통합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아이폰의 기본 음성 비서 ‘시리(Siri)’에 제미나이의 대화·추론 능력을 더하고, 이미지 생성·분석 등 멀티모달 기능 일부를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현재 애플은 iOS 18.2에 탑재된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해 자체 AI 기능을 확대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오픈AI의 GPT-4o나 구글 제미나이 1.5·2.0에 비해 추론·멀티모달 성능이 뒤처진다”고 평가한다. 특히 2025년 말 출시된 아이폰 17 시리즈에서 기대했던 ‘시리 대폭 업그레이드’가 지연되면서, 애플 내부에서도 외부 협력 필요성이 대두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상이 단순 기술 제휴를 넘어 ‘시간 벌기’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애플은 2027년까지 자체 초대형 언어모델(LLM)과 온디바이스 AI 완성도를 높이려 하고 있으나, 그 사이 경쟁사(삼성·구글·오픈AI)의 AI폰 공세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 이다. 구글은 애플에 제미나이를 공급하면서 아이폰 사용자층을 통해 데이터·학습 기회를 확보하고, 애플 생태계 내 검색·AI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다. 애플은 과거에도 구글과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왔다. 아이폰 기본 검색 엔진은 2002년부터 구글을 사용해왔으며, 현재도 연간 200억 달러(약 28조 원) 규모의 검색 수수료를 구글에 지급하고 있다. 이번 제미나이 탑재가 성사되면 애플-구글 동맹이 AI 시대까지 이어지는 모양새가 된다. 다만 애플 내부에서는 “구글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질 경우 브랜드 독립성과 프라이버시 철학에 어긋난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애플은 오픈AI와의 협상도 병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협상은 초기 단계로, 최종 결정은 2026년 상반기 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이 제미나이를 탑재할 경우 아이폰 18 시리즈(2026년 가을 출시 예정)부터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의 AI 전략이 ‘자체 개발’에서 ‘선택적 협력’으로 선회하는 가운데, 아이폰의 AI 경쟁력이 2026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Welaunch 김선호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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