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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엔비디아 지분 매각에도 "AI 버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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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GHljf4YeF9g?si=Cx86agwKqjJh7tv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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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그룹(SoftBank Group Corp.)의 손정의(Masayoshi Son) 회장이 최근 그룹이 보유한 엔비디아(NVIDIA) 지분 전량을 매각한 것과 관련, 이것이 AI 시장 고점에 대한 신호라는 해석을 강력히 부인했다. 손 회장은 오히려 인공지능(AI)이 향후 수십 년간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부를 창출할 것이라며 'AI 버블론'을 일축했다. 손 회장은 12월 1일 도쿄에서 열린 '퓨처 인베스트먼트 이니셔티브(FII)'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AI가 버블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AI가 무엇인지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AI 기술과 로봇공학을 결합한 피지컬 AI(Physical AI)가 10년 내 전 세계 총생산(GDP)에 연간 20조 달러(약 2경 6,000조 원) 규모의 가치를 더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번 엔비디아 지분 매각 결정에 대해서는 차세대 AI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음을 강조하며 아쉬움을 표했다. "자금이 무한정 있었다면 단 한 주도 팔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힌 손 회장은 엔비디아 주식을 팔 당시의 심정을 "울었다(I cried)"는 표현으로 설명하며, 엔비디아의 잠재적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소프트뱅크는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AI 분야 선도 기업인 오픈AI(OpenAI) 등 유망 스타트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손 회장은 보수적인 자세로 AI 도입에 머뭇거리는 일본 사회를 향해 "일본이여, 제발 잠에서 깨어나라"고 촉구하며, 국가적 차원의 신속한 AI 전략 마련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번 발표는 소프트뱅크가 비전펀드(Vision Fund)를 통해 엔비디아 초기 투자로 막대한 수익을 올린 뒤 지분을 정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AI 산업의 미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Welaunch 김아현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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