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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사, KAI와 국방 시뮬레이터용 '공간 AI 3D 맵' 개발… 민간 기술 방산 이식

지현우 기자|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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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한국항공우주산업(KAI)메이사공간AI국방비행시뮬레이터공간AI3D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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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AI 전문기업 메이사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손잡고 국방 비행 시뮬레이터에 탑재될 ‘공간 AI 3D 맵 솔루션’ 개발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2026년 하반기부터 약 2년간 진행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메이사는 KAI가 제작하는 고정익·회전익·무인기 시뮬레이터용 대규모 실사 기반 3D 지형 맵의 구축과 갱신, 서비스 시스템을 자체 기술로 통합 개발한다.


이번 협력은 주요 대형 건설사들의 전 현장 표준 솔루션으로 채택되며 상용성을 입증한 메이사의 민간 공간 AI 데이터 처리 역량이 방산 가상훈련 체계로 본격 이식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비행 훈련 시 실기체 운용 비용을 절감하고 위험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시뮬레이터는 기체 도입 시 필수 구성품으로 자리 잡았으며, 최근에는 창밖 지형의 형상과 표면 질감, 빛 반사까지 고해상도로 구현하는 지형 맵의 완성도가 훈련 효과와 사업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


메이사는 기종별 작전 특성을 고려해 위성과 드론 데이터를 결합한 최적의 복원 기술을 적용한다. 고고도에서 넓은 공역을 이동하는 고정익 항공기에는 국가 단위의 위성 기반 광역 맵을, 저고도 침투 비행이 많은 회전익과 무인기에는 건물의 세부 형상까지 담아내는 드론 기반 초정밀 모델을 각각 활용한다. 두 서로 다른 데이터를 단일 좌표 체계로 정합함으로써 광역 배경과 정밀 작전 구역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고해상도 '월드 모델'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3D 공간 스트리밍 기술을 적용해 다수 시뮬레이터의 동시 접속을 지원하고, 주·야간 및 적외선 센서 모사 기능까지 제공해 실제에 가까운 임무 예행연습 환경을 조성한다. 전 과정을 자체 기술로 내재화함에 따라 그동안 외산 상용 엔진과 수작업 갱신 방식에서 발생했던 라이선스 비용 부담 및 운용 불확실성도 대폭 해소될 전망이다.


메이사 신승수 CTO는 시뮬레이터의 훈련 가치는 지형 맵의 현실성에서 나오며 이를 위해 위성과 드론 데이터를 통합 다루는 기술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간 현장에서 다듬어온 기술을 국방 분야의 엄격한 운용 환경과 보안 요구 수준에 맞춰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Welaunch  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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