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티헤르츠, 獨 프라운호퍼 IEE와 손잡고 한국형 가상발전소 기술 글로벌 확장
-적응형 AI 기반 분산전원 급전 및 한국형 VPP 실증 과제 이어 장기 R&D 협약 체결
-3년간 AI 계통 운영·ESS·수요자원 통합 협력…호라이즌 유럽 연계 공동 과제 타진
-김종규 대표 “독일 연구 역량 결합해 한국형 VPP 기술 유럽 무대로 본격 확대할 것”
에너지 IT 스타트업 식스티헤르츠(대표 김종규)가 지난 2일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유럽 대표 응용연구기관인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협회 산하 에너지경제·에너지시스템기술연구소(Fraunhofer IEE)와 재생에너지 및 전력계통 분야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식스티헤르츠는 2024년부터 전력거래소, 한국동서발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광주과학기술원(GIST), 독일 프라운호퍼 IEE와 컨소시엄을 꾸려 기후에너지환경부 및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 지원의 에너지 국제 공동연구사업인 ‘한국-독일 공동연구를 통한 적응형 AI 기반 분산전원 급전운영 기술 개발 및 한국형 VPP 대규모 실증’ 과제를 총괄 주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해당 국가 R&D 과제를 통해 다져온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단기 과제를 넘어선 포괄적이고 장기적인 연구 협력 틀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비중 증가로 봄·가을철 송전망 과부하에 따른 출력제어 이슈가 심화되면서, 소규모 분산자원을 하나로 묶어 지능적으로 제어하는 가상발전소(VPP) 인프라의 중요성이 급격히 부각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3년간 ▲가상발전소 및 분산에너지자원의 집합·예측·급전 제어 ▲전력계통 운영 최적화를 위한 AI·빅데이터 기술 ▲재생에너지·에너지저장장치(ESS)·전기차(EV)·수요반응(DR)의 전력계통 통합 ▲계통 안정도 보조서비스 및 에너지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례 기술 워크숍, 연구진 상호 파견, 국내외 정부 R&D 프로젝트 공동 제안 등을 추진한다.
특히 한국이 지난 2025년 아시아 최초로 유럽연합(EU)의 초대형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준회원국에 가입한 발판을 활용해, 양사는 유럽 현지 실증 및 다국적 에너지 연구사업 공동 수주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협약식에는 김종규 식스티헤르츠 대표를 비롯해 프라운호퍼 IEE의 마누엘 비케르트(Manuel Wickert) 에너지정보학 부서장, 다니엘 찬(Daniel Zahn) VPP 프로덕트 오너 등이 참석해 협력 로드맵에 서명했다.
김종규 식스티헤르츠 대표는 “프라운호퍼 IEE는 유럽의 재생에너지 계통 통합과 가상발전소 소프트웨어 표준을 선도해 온 글로벌 연구기관”이라며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적응형 AI 기반 분산자원 운영 기술을 고도화하고, 국내에서 검증된 한국형 VPP 플랫폼을 유럽 전력 시장으로 적극 진출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마누엘 비케르트 프라운호퍼 IEE 부서장은 “식스티헤르츠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한국의 역동적인 전력시장 구조와 분산에너지 관리 체계에 대한 이해를 크게 넓힐 수 있었다”며 “이번 파트너십이 한-독 양국의 에너지 대전환을 가속화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Welaunch 이나은 기자
스타트업∙딥테크 뉴스 전문 미디어-위런치
Copyright ⓒ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 we@welaunch.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