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엑스, 전 씨티은행·빗썸 출신 정수훤 AML센터장 영입…금융권 수준 내부통제 강화
가상자산 거래소 인엑스(INEX)는 금융권 수준의 자금세탁방지(AML) 역량 강화를 위해 정수훤 AML센터장을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강화되고 있는 감독당국의 AML 및 내부통제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향후 원화마켓 진입을 위한 실명계좌 확보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핵심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정수훤 신임 센터장은 한국씨티은행 준법감시본부 자금세탁방지부 수석, 기업금융그룹 고객주의의무실사팀장, 기업금융상품본부 매니지먼트팀장 등을 거쳤으며, 이후 코인원 AML실장(보고책임자)과 빗썸 AML기획팀장으로 재직하며 국내 주요 가상자산사업자의 AML 체계 고도화 및 감독기관 대응을 총괄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인엑스는 앞서 전사 프로젝트를 통해 AML 시스템을 고도화한 데 이어, 이번 영입을 계기로
▲KYC(고객신원확인) 및 STR(의심거래보고) 체계 강화 ▲RBA(위험기반접근법) 모델 정교화
▲내부 통제 체계 내재화 ▲임직원 대상 AML 교육 정례화 등 금융권 수준의 상시 감시체계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정수훤 센터장은 “거래소가 제도권 금융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AML과 컴플라이언스 체계가 견고해야 한다”며 “국내외 감독 기준에 부합하는 AML 운영 체계를 정착시켜 인엑스가 모범적인 금융 인프라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엑스 관계자는 “정수훤 센터장의 합류로 인엑스는 한층 강화된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감독당국의 요구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고, 금융권 수준의 AML센터를 중심으로 원화마켓 진입 기반을 공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설정현 준법감시인은 “이번 인사는 단순한 인력 보강이 아닌, 인엑스가 지향하는 ‘신뢰와 혁신을 선도하는 디지털자산 거래소’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단계”라며, “AML센터와 준법감시부가 긴밀히 협력해 내부통제 문화를 정착시키고 금융당국의 기준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Welaunch 서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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