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주컴퍼니 런드리고, 세탁 데이터 기반 디지털 옷장 ‘클로렛’ 베타 출시
- 옷 맡기면 AI가 스마트 옷장 자동 구축…브랜드·색상·라이프스타일 정밀 분석
- 누적 125만 가구·4000만 벌 데이터 집약…케어 알림·중고 거래로 의류 전 주기 확장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하는 의식주컴퍼니(대표 조성우)가 실제 고객 세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AI 디지털 옷장 서비스 ‘클로렛(Clorette)’을 런드리고 앱 내에 베타 출시하고 차세대 AI 런드리 테크 시장 선점에 나섰다고 밝혔다.
‘클로렛’은 옷장을 의미하는 ‘클로젯(Closet)’과 런드리고의 세탁 수거함 ‘런드렛’의 결합어로, 고객이 일상적으로 세탁을 맡기기만 하면 AI가 실시간으로 스마트 옷장을 자동 생성하고 관리해 주는 신개념 서비스다. 이용자는 별도의 사진 촬영이나 의류 정보를 직접 입력하는 번거로움 없이 본인 소유 의류의 디지털 아카이빙을 구축할 수 있다. 나아가 축적된 의류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호 브랜드와 주요 색상뿐 아니라 골프, 테니스 등 여가 취미와 직업적 특성까지 입체적으로 분석받게 된다.
이러한 혁신의 바탕에는 하루 최대 27만 벌의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팩토리 인프라가 자리 잡고 있다. 의식주컴퍼니는 단순한 이커머스 구매 내역을 넘어 실생활 착용 빈도와 세탁 주기, 브랜드 선호도 등 오프라인 물리 공간에서만 확보할 수 있는 독점적인 세탁 데이터를 대규모로 수집해 정밀 AI 분석에 활용하고 있다.
고객의 이용 횟수가 누적될수록 개인화 알고리즘이 스스로 고도화되는 이 구조를 회사는 ‘피지컬 AI 데이터 루프’로 명명하고 지난달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마쳤다. 향후 의식주컴퍼니는 옷감과 착용 주기에 맞춘 최적의 세탁 시점을 안내하는 ‘케어 알림’ 기능을 순차 도입하는 한편, 옷장 정리 및 중고 의류 C2C(개인 간 거래) 연계 등으로 영역을 넓혀 의류의 구매 이후 폐기까지 전 생애주기를 책임지는 플랫폼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는 “세탁은 단순히 오염을 지우는 작업을 넘어 고객의 실제 의류 소비와 생활 방식을 가장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AI 테크의 요체”라며 “클로렛은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인프라와 피지컬 데이터, 고도화된 AI가 융합된 결실로, 쓸수록 똑똑해지는 혁신적인 런드리 테크 경험을 지속해서 제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대구, 대전, 세종 등 주요 광역 도시권에서 런드리고를 운영 중인 의식주컴퍼니는 누적 이용 125만 가구와 누적 세탁량 4000만 벌을 달성하며 업계 선두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Welaunch 이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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