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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CEO, '밴 플리트상' 수상…이재용·최태원 뉴욕 총출동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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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현 기자|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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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올해의 '밴 플리트상(Van Fleet Award)'을 수상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글로벌 IT 기업 총수들이 대거 참석해 굳건한 'AI 동맹'을 과시했다.


미국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는 지난 28일 저녁(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연례 갈라 행사를 열고 젠슨 황 CEO에게 밴 플리트상을 수여했다. 이 상은 미8군 사령관으로 한국전에 참전한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1995년 제정된 상으로, 한미 우호 증진에 탁월한 기여를 한 인물에게 주어진다.


코리아소사이어티 측은 "젠슨 황 CEO는 혁신적인 AI 기술을 통해 글로벌 산업 생태계를 변화시켰으며, 특히 한미 기업 간의 기술 파트너십을 심화하고 공급망을 견고히 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엔비디아의 핵심 파트너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이끄는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회장이 나란히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 중 축사에 나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젠슨 황 CEO와의 개인적인 친분을 언급하며 위트 있는 연설로 객석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회장은 "내 딸의 이름이 매디슨(Madison)인데, 젠슨 황 CEO의 딸 이름도 매디슨으로 같다"며 인연을 소개하는 한편, 차세대 폴더블폰을 언급하는 등 현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끌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역시 축하 메시지와 함께 현장의 분위기를 돋우는 건배사로 응원했다. 최 회장은 엔비디아의 시그니처인 젠슨 황의 '가죽 자켓'을 언급하며 한미 기술 동맹의 미래를 축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상을 기념해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개척자, 설계자, 건설자, 그리고 친구’라는 문구를 담은 깜짝 축하 광고를 송출하기도 했다.


한편, 젠슨 황 CEO는 시상식 직후 진행된 현장 기자 간담회에서 'AI 종말론'이나 과열 우려를 일축하며 "AI는 인간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강력한 도구이자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축인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에 대해서도 "한국의 기술력과 파트너십은 전 세계 AI 혁신을 이끄는 원동력"이라며 강한 신뢰를 보였다.





Welaunch  김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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