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안드로이드의 악성 앱을 차단하기 위한 Play Protect 서비스를 강화했다 30일 밝혔다. 이제 Play Protect는 잠재적으로 해로운 앱에 대해 자동으로 권한을 차단하여, 악성 앱이 사용자의 전화기 저장소, 사진, 카메라 등 중요한 정보에 접근하는 것을 방지한다. 사용자는 여전히 차단된 앱의 권한을 복원할 수 있지만, 구글은 이를 재확인하도록 요청하여 추가적인 보안을 제공한다. Play Protect는 사용자 기기에 설치된 모든 앱을 검사하며, 사이드로딩된 앱도 포함된다. 만약 구글이 해로운 앱을 감지하면, 해당 앱을 Play 스토어에서 제거하고 사용자가 이미 설치한 경우 경고 메시지를 보낸다. ■ 기능 강화 및 스캠 방지 Play Protect는 사용하지 않은 앱의 권한을 자동으로 리셋하거나, 해로운 앱에 대해 심각도에 따라 차단 또는 비활성화할 수 있다. 또한, Play Protect 기능을 끄면 구글은 크롬과 안드로이드에서 이를 다시 활성화하라는 알림을 표시한다. 최근 구글은 사기꾼들이 사용자에게 전화 중에 Play Protect를 끄도록 유도하는 사회 공학적 공격을 막기 위한 추가적인 조치를 취했다. 이제 Play Protect는 전화나 비디오 통화 중, 특히 "인기 있는" 제3자 앱을 사용할 때는 서비스를 끌 수 없도록 설정되어 있다. 이는 악성 앱을 다운로드하는 방식으로 사용자를 속이는 시도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 실시간 위협 탐지 및 VPN 검증 배지 도입 구글은 Play Protect의 기능을 점진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최근 업데이트에서는 Pixel 기기에서 실시간 위협 탐지를 통해 악성 앱의 행동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되었다. 또한, 이번 주에는 VPN에 대한 새로운 검증 배지를 도입해, 보안 기준을 충족하는 VPN을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구글은 Play Protect와 같은 보안 기능을 통해 앱 스토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점점 더 진화하는 사기와 위험에 대응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Welaunch 김아현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