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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성장률, JP모건 "4%도 가능"...글로벌 AI 투자가 견인한 '반도체 슈퍼사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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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기자|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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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한국경제성장률GDP전망JP모건해외투자은행(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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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빅테크 AI 인프라 투자發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수출 및 실적 개선 강력 견인

-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 17.5%로 확대…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2.8%로 동반 상향

- 6개월 연속 상승세 지속 속 통상 분쟁·유가 변동성·내수-수출 양극화는 잠재 리스크로 지목



국제금융센터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해외 주요 투자은행(IB) 8곳이 제시한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 평균이 3.5%로 집계됐다. 지난 4월(2.4%) 이후 6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수치로, 전월 대비 0.2%p 상향 조정됐다. 특히 JP모건은 기존 3.8%에서 4.0%로 눈높이를 올리며 주요 글로벌 IB 중 유일하게 4%대 전망을 내놓았다. 이 밖에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3.7%를 제시한 데 이어 한국은행(3.3%), 아시아개발은행(ADB, 3.2%), 정부(3.0%) 등 국내외 주요 기관들도 3%대 성장 궤도 안착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이번 눈높이 상향의 핵심 엔진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이다. 첨단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핵심 반도체 수출이 연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제조업 생산과 기업 실적 지표를 동반 견인하고 있다. 수출 호조에 힘입어 대외 건전성 지표도 크게 개선됐다. 주요 IB 8곳이 집계한 올해 한국의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 평균은 17.5%로 전월(16.0%) 대비 1.5%p 확대됐다.


반도체發 낙관론은 내년 경기 전망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조사 대상 IB 8곳 중 6곳이 상향 조정에 동참하면서 내년도 한국 경제성장률 평균 전망치는 2.8%까지 올라섰다.


다만 중장기 성장세의 안착을 위해 극복해야 할 리스크 요인도 상존한다. 미·중 갈등 및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심화에 따른 공급망 재편 이슈,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국제 유가 및 해상 물류비 변동성이 대외 불안 요인으로 꼽힌다. 아울러 반도체에 편중된 수출 호조세가 전반적인 민간 소비와 내수 시장의 회복으로 온전히 확산되지 못하는 ‘성장 쏠림’ 현상을 해소하는 것이 주요 정책 과제로 지적된다. 




Welaunch 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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