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런치 로고

한국 디지털 광고비 26% 급증…삼성·한국타이어 글로벌 선두

Welaunch
Welaunch
·

지현우 기자|입력
관심
4
903
태그센서타워디지털광고시장광고비지출생성형AI소프트웨어삼성전자
사이트
공유
신청

-1~8월 누적 광고비 40억 달러 육박·노출 수 9900억 회 근접

-메타 플랫폼 점유율 50% 상회 속 카카오(금융·외식 30%↑)

-삼성전자, 美 스마트폰 광고 점유율 45%로 압도적 1위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기업 센서타워(Sensor Tower)가 2026년 한국 디지털 광고 시장의 성장 추이와 글로벌 진출 현황을 정밀 분석한 ‘2026년 한국 디지털 광고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 디지털 광고 시장은 역대급 성장세를 이어가며 2026년 8월 기준 광고비 지출과 총 광고 노출 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2026년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디지털 광고비 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늘어난 약 40억 달러(약 5조 4,000억 원)에 달했으며, 광고 노출 수는 33% 급증해 9,900억 회 돌파를 눈앞에 뒀다.


집행 흐름에서는 뚜렷한 계절성이 관측됐다. 설 연휴 직후인 3월 봄맞이 신제품 마케팅으로 집행량이 1차 반등한 뒤, 7~8월 휴가철 소비와 여행, 대규모 이커머스 프로모션 및 여름 게임 성수기가 맞물리며 연중 정점을 찍었다. 이어 4분기 연말 쇼핑 대목을 겨냥한 마케팅 수요가 집중되는 사이클을 보였다.


산업별 지형도에서는 서비스 및 IT 솔루션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쇼핑과 일용소비재(FMCG)가 전체 노출 비중 1위를 견고히 지킨 가운데, 금융·외식·여행·라이프스타일 등 주요 서비스 산업의 광고 노출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일제히 50% 이상 치솟았다. 특히 생성형 AI 서비스와 생산성 유틸리티 앱 도입 열풍에 힘입어 소프트웨어 산업의 광고 노출 수는 125% 폭증하며 디지털 광고 시장의 새로운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 잡았다.


주요 매체 점유율의 경우 쇼핑, FMCG,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메타(Meta) 계열 플랫폼의 노출 점유율이 50%를 상회했다. 반면 카카오는 생활 밀착도가 높은 금융 및 외식 산업에서 30% 이상의 노출 점유율을 확보했으며, 게임 업계는 유튜브와 모바일 인앱 광고에 마케팅 리소스를 집중하는 양상을 보였다.


국내 주요 기업들의 해외 디지털 광고 영토 확장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가전·모바일 시장에서 막강한 보이스 점유율(SOV)을 유지하고 있다. 2026년 1월부터 8월까지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 갤럭시의 광고 노출 점유율은 45%를 기록해 구글 픽셀(30%), 모토로라(13%), 애플 아이폰(11%)을 크게 따돌렸다. 미국은 삼성전자 글로벌 디지털 광고 예산의 절반가량이 집행되는 핵심 거점이다.


한국타이어 역시 유럽 주요 자동차 부품 브랜드 중 33%의 디지털 광고 점유율을 장악하며 단독 1위에 올랐다. 유럽축구연맹(UEFA), 포뮬러 E, 세계 랠리 선수권 대회(WRC) 등 대형 스포츠 스폰서십과 유튜브·SNS 플랫폼 광고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굳혔다. 이 밖에도 네이버(콘텐츠 IP), 넥슨·크래프톤(PC·콘솔 게임), 구다이글로벌(K-뷰티 멀티 브랜드) 등이 글로벌 현지 타깃 광고를 공격적으로 집행하며 해외 접점을 넓히고 있다.


센서타워 측은 “국내 디지털 광고 시장은 생성형 AI 확산과 서비스 산업의 고도화에 힘입어 전례 없는 볼륨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며 “국내 플랫폼 간 버티컬 경쟁뿐 아니라,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대표 브랜드들의 전략적 디지털 매체 집행 영향력이 더욱 공고해지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Welaunch  지현우 기자

스타트업∙딥테크 뉴스 전문 미디어-위런치

Copyright ⓒ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 we@welaunch.kr


Welaunch
Welaunch
다른소식

기자의 다른 뉴스 로딩 중...
영상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