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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미즘, 두나무·토스·DB증권과 한국 온체인 금융 파트너십 체결

서아림 기자|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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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옵티미즘두나무토스협업체결D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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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32개 이상 레이어2 네트워크에 ‘OP스택(OP Stack)’ 기술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옵티미즘(Optimism)이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와(GIWA)’, 토스, DB증권과의 파트너십을 공개하고 한국 사업을 본격화한다. 옵티미즘은 국내 금융기관·핀테크·디지털자산 기업을 대상으로 온체인 금융 인프라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옵티미즘은 이더리움의 보안성을 기반으로 거래 처리 속도와 비용 문제를 개선한 블록체인 인프라다. 이더리움 위에서 더 빠르고 저렴하게 거래를 처리하는 기술을 제공하며, 코인베이스, 크라켄, 소니, 두나무 등 주요 기업들이 자체 블록체인을 옵티미즘의 기술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옵티미즘의 한국 사업 확대는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이 제도권 금융으로 확장되는 흐름과 맞물린다. 한국은 높은 디지털자산 참여도와 빠른 금융 디지털 전환을 바탕으로 관련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시장이다. 토큰증권(STO), 실물자산 토큰화(RWA), 스테이블코인 등 온체인 금융 활용 사례가 늘면서, 고도화된 성능과 규제 준수, 개인정보 보호 요건을 동시에 충족하는 인프라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옵티미즘의 OP엔터프라이즈(OP Enterprise)는 금융기관과 기업이 자체 블록체인 팀을 구축하지 않아도 금융·거래·결제 기능 등을 블록체인 위에서 실행하는 온체인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관급 금융 인프라 솔루션이다. 고객사는 시퀀서부터 보안 패치, 업그레이드 등 기술 운영 전반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컴플라이언스 규칙, 수수료 정책 등을 인프라에 맞춤형으로 설계할 수 있다.


한국 내 파트너십도 구체화되고 있다. 옵티미즘은 지난 5월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 블록체인 ‘기와’의 기술 고도화 및 글로벌 확장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OP스택 기반의 국내 디지털자산 인프라 사업 모델을 검토하고, 기와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함께 모색한다.


지난 8일에는 토스와 업무협약을 발표하고 원화 기반 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현 가능성에 대한 기술검증(PoC)에 착수했다. 양사는 향후 3개월 동안 옵티미즘의 오픈소스 기술 스택인 ‘OP스택(OP Stack)’을 한국의 디지털 금융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지 검증하고, 규제 준수와 개인정보 보호, 성능 등 기관용 금융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핵심 요건을 점검할 예정이다.


옵티미즘은 DB증권의 제주도 지역 특화 STO·RWA 사업과 글로벌 협력 모델 발굴에도 협력한다. DB증권의 금융 네트워크와 사업 역량에 옵티미즘의 이더리움 레이어2 인프라를 결합해, 스마트팜·축산 자산과 한국 지식재산권(K-IP) 등 제주와 연계된 유·무형 자산을 STO 및 RWA 형태로 전환하는 사업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옵티미즘은 국내 금융권 및 디지털자산 업계와의 협력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OP스택과 기관용 블록체인 인프라 솔루션 OP엔터프라이즈를 기반으로 증권, 카드, 결제, 핀테크 등 제도권 금융 영역에서 다양한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한국 기업들이 규제 친화적이면서도 확장 가능한 온체인 금융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징 왕(Jing Wang) OP랩스 CEO는 “한국은 우리가 진출한 어떤 시장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규제 환경의 변화와 디지털자산 시장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며 “옵티미즘은 이러한 시장에 적합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규제 금융 역시 지속적으로 옵티미즘을 선택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유럽의 비트판다, 미국의 크라켄의 ‘잉크’, 일본의 미쓰이, 그리고 이제 한국의 두나무, 토스, DB증권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옵티미즘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관급 인프라 적용 사례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비트판다는 유럽 최초의 MiCA 규제 준수 체인인 ‘비전 체인(Vision Chain)’을 OP Stack 기반으로 구축한다고 발표했으며, 미국에서는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이 OP 엔터프라이즈로 업그레이드했다. 글로벌 금융·핀테크·디지털자산 기업의 도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며 옵티미즘은 기업용 블록체인 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Welaunch  서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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