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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조스, 신소재 발견 AI 스타트업 CuspAI에 4억 5천만 달러 투자
제프 베조스가 AI를 활용한 신소재 발견에 큰 베팅을 하고 있다. 영국 스타트업 커스프AI(CuspAI)가 4억 5,000만 달러(약 6,7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 26억 달러(약 3조 8,500억 원)를 인정받았다. 베조스는 개인 투자 회사 베조스 익스페디션(Bezos Expeditions)을 통해 참여했다.
이번 라운드는 Kleiner Perkins와 NEA가 주도했으며, Glade Brook Capital Partners, Lux Capital, AMD Ventures, 영국 Sovereign AI Venture Fund 등이 참여했다. CuspAI는 AI 모델을 통해 신소재를 시뮬레이션하고, 수백만 가지 후보 중 유망한 소재를 빠르게 선별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신소재 개발은 수년간의 실험과 시행착오, 막대한 연구비가 필요했다. CuspAI는 AI를 활용해 이 과정을 크게 단축시키며, 이론에서 실제 제품화까지의 시간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조시 코인(Kleiner Perkins 파트너)은 “대부분의 기술적 대도약은 새로운 물질에서 비롯된다. 탄소 포집, 반도체, 깨끗한 물 등 다음 세대 기술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물질을 기다리고 있다. CuspAI는 그 검색 엔진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CuspAI는 Nvidia, Meta 등 45개 기관과 협력해 ‘AI Materials Foundry’를 출범시켰다. 이는 AI 모델, 과학 데이터, 실험실, 컴퓨팅 인프라, 재료과학 전문 지식을 결합한 협력 네트워크로, 연구자들이 컴퓨터 예측에서 실제 검증까지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베조스는 이미 2025년 설립한 Prometheus를 통해 AI를 활용한 발명과 물리 공학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Prometheus는 120억 달러 투자를 유치하며 410억 달러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CuspAI는 싱가포르에 새 사무소를 열고 영국, 네덜란드, 독일, 일본, 미국에 팀을 확대하며 글로벌 확장에 나서고 있다.
CuspAI에 대한 대형 투자 유치는 AI가 소프트웨어를 넘어 물리적 세계와 과학 발견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베이조스, Nvidia, Meta 등 기술 대기업들이 신소재 발견에 주목하는 것은 AI가 반도체, 청정 에너지, 첨단 제조 분야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높게 평가하기 때문이다.
AI를 활용한 물질 발견이 성공한다면, 이는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 CuspAI가 AI Materials Foundry를 통해 어떤 breakthrough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Welaunch 김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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