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2025 'Year in Search' 발표…BTS 컴백 국내 1위, AI 'Gemini'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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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rends.withgoogle.com/year-in-search/2025/kr/?hl=en-US
“2025년은 AI가 대화처럼 물어보는 해였다.” 구글이 6일(현지시간) 발표한 'Year in Search 2025' 보고서가 전 세계 검색 트렌드를 드러냈다. 올해 검색은 단순 정보 탐색을 넘어 '대화형'으로 진화했다. “Tell me about…” 쿼리가 전년 대비 70% 급증하고, “How do I…” 질문이 25% 증가한 가운데, AI 'Gemini'가 글로벌 1위를 차지하며 기술 열풍을 증명했다. 반면 미국에선 정치·사회 충격파가 컸다. 구글은 “지속된 트래픽 스파이크”를 기준으로 데이터를 분석했으며, 일상 검색(날씨 등)은 제외했다.
▪️글로벌 톱10: AI·크리켓·뉴스 충격이 지배
전 세계적으로 AI와 스포츠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구글의 AI 챗봇 'Gemini'가 1위로, “How does Gemini work in Google Maps?” 같은 실용 질문이 폭증했다. 크리켓 열기는 여전했으며, 정치·사회 이슈가 뒤를 이었다.
1, Gemini,"AI 챗봇 폭발적 성장, 대화형 검색 증가"
2, India vs England,크리켓 시리즈 열풍
3, Charlie Kirk,보수 활동가 암살 사건
4, Club World Cup,FIFA 클럽 월드컵
5, India vs Australia,크리켓 대결
6, DeepSeek,또 다른 AI 챗봇 인기
7, Labubu,팝마트 몬스터 피규어 버즈
8, Anora,인디 영화 히트
9, Superman,DC 리부트 기대
10, TikTok ban,규제 이슈
AI는 단순 톱10을 넘어 '트렌드' 카테고리에서도 강세였다. 'AI action figure', 'AI Barbie', 'AI Ghostface'가 상위권을 차지하며, AI 생성 콘텐츠가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뉴스 분야에선 LA 산불, 허리케인 멜리사, 이란-이스라엘 분쟁, TikTok 금지, 새 교황 선출이 주요했다. 구글은 “2025년은 미국인 교황 탄생과 AI 혁신이 상상력을 자극한 해”라고 요약했다.
▪️미국 톱10: 정치 비극과 엔터테인먼트가 뒤엉키다
미국에선 정치·사회 사건이 검색을 지배했다. 9월 보수 활동가 찰리 커크(Charlie Kirk)의 암살(“Charlie Kirk assassination”)이 1위를 차지하며, 그의 부인 에리카 커크(Erika Kirk)가 '트렌딩 사람' 1위로 올랐다. 넷플릭스 히트작 'KPop Demon Hunters'가 2위로, K-팝과 데몬 헌터 장르 융합이 글로벌 팬덤을 끌었다.
1, Charlie Kirk,암살 사건 충격
2, KPop Demon Hunters,넷플릭스 시리즈 히트
3, Labubu,몬스터 피규어 열풍
4, iPhone 17,신제품 기대
5, One Big Beautiful Bill Act,트럼프 정책 법안
6, Zohran Mamdani,NYC 시장 선거 승리
7, DeepSeek,AI 챗봇 관심
8, Government shutdown,사상 최장 정부 셧다운
9, FIFA Club World Cup,스포츠 이벤트
10, Tariffs,무역 관세 이슈
정치적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One Big Beautiful Bill Act'와 사상 최장 정부 셧다운이 상위권. 엔터테인먼트에선 'Anora' 영화와 마이키 매디슨(Mikey Madison) 배우가 강세였다. 스포츠는 FIFA 클럽 월드컵이 1위로 올랐다.
▪️한국 톱10 : K-문화와 AI가 '대화형' 검색 폭증
한국의 톱10은 엔터테인먼트와 스포츠가 상위권을 휩쓸었으나, AI 관련 쿼리가 3위에 랭크되며 기술 트렌드를 증명했다. 구글에 따르면, 한국 사용자들은 K-팝 아이돌과 AI 도구를 '대화하듯' 물었다.
BTS와 Blackpink의 컴백·투어는 K-팝의 지속적 지배력을 보여주며, '오징어 게임 3'와 'KPop Demon Hunters'는 넷플릭스 K-콘텐츠의 글로벌 파워를 입증했다. AI 부문에서 Gemini와 DeepSeek가 상위권을 차지한 건, 국내 사용자들의 “AI로 영상 만드는 법?” 같은 실용 쿼리 증가 덕분이다. 스포츠는 손흥민과 K리그·아시아컵이 국내 축구 열기를 반영했다.
1, BTS 컴백,5년 만 컴백 앨범 'Eternal' 발매로 전 세계 팬덤 폭발
2, 오징어 게임 시즌 3,"넷플릭스 글로벌 히트작 속편 공개, K-드라마 대표주자"
3, Gemini AI,"구글 AI 챗봇 국내 도입, “Gemini로 사진 편집하는 법?” 검색 급증"
4, 손흥민 이적설,"토트넘 캡틴 이적 루머, 프리미어리그 시즌 중 절정"
5, Blackpink 월드투어,"2025 아시아·유럽 투어 티켓팅 전쟁, 팬 커뮤니티 활성화"
6, DeepSeek AI,"중국산 AI 도구 경쟁, “DeepSeek vs Gemini 비교” 쿼리 200% 증가"
7, K리그 챔피언 결승,"울산 현대 vs 포항 스틸러스, 국내 축구 리그 클라이맥스"
8, iPhone 17,"애플 신제품 리뷰·예약 검색, 카메라 업그레이드 기대"
9, KPop Demon Hunters,"넷플릭스 K-팝·호러 융합 시리즈, 글로벌 스트리밍 1위"
10, 아시아컵 축구,"한국 대표팀 준우승, “아시아컵 하이라이트” 영상 검색 폭증"
▪️검색 행동 변화: '대화형' 시대 본격화
구글은 “AI 덕에 사람들이 친구에게 물어보듯 검색한다”고 강조했다. “What’s the deal with…” 쿼리가 폭증한 가운데, 예를 들어 “What’s the deal with 6-7?”(Gen Alpha 슬랭)이 인기였다. “How do I know if my Labubu is real?”처럼 실용 질문도 사상 최고를 찍었다. 이는 제미나이(Gemini) 같은 AI 통합 검색의 결과로, “Tell me about…”가 70% 증가했다.
X(트위터) 반응도 뜨겁다. 한 유저는 “Gemini 1위? AI가 2025를 정의했다”며 공유했고, 인도 트렌드에선 IPL(인도 프리미어 리그)과 크리켓이 지배적이었다. 필리핀·인도네시아에선 로컬 영화·TV가 상위권을 차지하며 지역화된 트렌드가 두드러졌다.
▪️호기심이 세상을 움직인다
구글의 연간 보고서는 매년 '인간의 호기심'을 비추는 거울이다. 올해는 AI 혁신과 사회적 충격이 공존한 해로, 검색이 '정보'에서 '이해'로 진화했다. 구글 트렌드 사이트에서 국가·주별 상세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2026년엔 어떤 쿼리가 우리를 사로잡을까?
Welaunch 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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