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인벤션랩은 광운대기술지주회사와 함께 12억원 규모의 '광운대 더인벤션랩 딥테크 벤처투자조합'을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조합은 로봇, 시스템반도체, 인공지능(AI) 등 딥테크 분야의 유망 초기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벤처투자조합은 광운대의 교원 창업기업 중에서도 대학의 핵심 경쟁력을 가진 로봇, 시스템반도체, AI 분야의 극초기 단계 초기기업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수 및 석박사 인력 중심의 초기 스타트업에 주로 투자하며, 투자받은 기업들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연계형 기술창업 프로그램인 팁스(TIPS) 추천 및 서울형 팁스의 사업화 자금 조달 등의 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더인벤션랩과 광운대기술지주회사는 내년에는 100억원 규모의 공동 운용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호선 광운대학교 기술지주회사 대표는 “이번 딥테크 펀드를 통해 기술 기반의 우수한 교원 창업팀과 광운대 출신의 석박사 인력들로 구성된 딥테크 스타트업 팀을 발굴해 교내외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더인벤션랩과 협력하여 광운대 동문기업 중심의 펀드도 추가로 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진영 더인벤션랩 대표는 “광운대의 시스템반도체와 로봇 분야의 석학 수준 교수 및 석박사 인재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겠다”면서 “컴퍼니 빌더 관점에서 투자하고 팁스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이들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조합은 딥테크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고, 광운대와 더인벤션랩의 협력을 통해 강력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Welaunch 지현우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Copyright 2024 © Welaunc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