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투자기업인 ㈜비유(대표 신명석, 김정은)와 공유어장㈜(대표 유병만)이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제주도 출연금을 활용한 시드머니 투자사업을 통해 지난해 ㈜비유에 투자한 바 있으며, 공유어장㈜은 2021년 ‘스타트업아일랜드 제주 개인투자조합’과 올해 ‘제주-비전 벤처투자조합’으로 투자를 받았다. 이들 기업은 지난 9월 팁스 R&D 지원사업에 추천을 받았으며, 최종 선정됐다. TIPS 선정 기업은 2년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과 사업 연계 지원, 해외 마케팅에 필요한 추가 자금 2억원을 지원받는다. ㈜비유는 감귤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기능성 소재 및 제품 개발에 주력하며, 2020년 설립 이후 중소벤처기업부 및 농촌진흥청의 국가 연구 과제를 수행하며 성장하고 있다. 감귤박 등 고체상 소재와 무기 담체 배합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유한킴벌리와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유어장㈜은 수산물 직거래 중개 서비스 플랫폼 ‘파도상자’를 운영하며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파도상자’는 어부들의 조업 현황을 영상 콘텐츠로 송출해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 요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D2C 플랫폼이다. 향후 개발할 ‘조업 예측 시스템’은 어부들이 어종별 수요를 예측하고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신선도로 유통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병선 제주센터장은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기여하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TIPS 등 R&D 사업을 통해 지역 스타트업들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elaunch 지현우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