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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전 CTO 미라 무라티, Thinking Machines Lab의 첫 AI 모델 ‘Inkling’ 공개

김아현 기자|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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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미라무라티오픈AI전최고기술책임자ThinkingMachinesLabInk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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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전 최고기술책임자(CTO) 미라 무라티(Mira Murati)가 이끄는 신생 AI 연구소 Thinking Machines Lab이 첫 번째 일반 목적 AI 모델 ‘Inkling’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중국의 DeepSeek-V3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며, 베이징 기반 Moonshot AI의 Kimi K2.5가 생성한 데이터를 활용해 후처리 학습을 거쳤다.


Thinking Machines Lab은 16일(현지시간) “Inkling은 오픈웨이트(open-weight) 모델로, 사용자가 직접 서버에 호스팅하고 특정 용도에 맞게 파인튜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Anthropic의 Claude나 OpenAI의 GPT 같은 최상위 폐쇄형 모델과 차별화되는 전략이다.


무라티는 “대부분의 AI 도구는 소수 장소에서 학습된 후 고정되지만, Inkling은 사용자에 의해 지속적으로 진화할 수 있다”며 “인간의 의지와 판단을 확장하려면 AI도 사람처럼 다양하고 분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Thinking Machines Lab은 지난해 20억 달러 규모의 시드 라운드를 통해 120억 달러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Andreessen Horowitz, Nvidia, AMD, Jane Street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무라티는 2024년 9월 오픈AI를 떠난 후 2025년 2월 이 연구소를 설립했다.


Inkling의 개발 과정에서 중국 AI 기술을 적극 활용한 점이 주목된다. 이는 미국 중심 AI 생태계에서 중국 모델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업계에서는 “비용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Inkling은 벤치마크에서 Anthropic과 OpenAI의 최상위 모델보다는 낮은 성능을 보이지만, 오픈웨이트 모델로서의 유연성과 커스터마이징 가능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회사는 Tinker 플랫폼을 통해 기업 고객이 자체 데이터를 활용해 모델을 최적화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5월에는 오디오·비디오 입력을 기반으로 행동하는 ‘인터랙션 모델’을 프리뷰하며, 텍스트 중심을 넘어 다중 모달 AI로 확장하고 있다.


Thinking Machines Lab의 Inkling 출시는 AI 모델 개발에서 ‘오픈소스 vs 폐쇄형’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무라티의 리더십 아래 중국 기술을 활용한 접근은 비용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일 수 있지만, 미국 규제와 기술 우위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AI 스타트업들이 프론티어 모델 경쟁에서 벗어나 ‘사용자 중심 커스터마이징’과 ‘실생활 적용’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가운데, Thinking Machines Lab이 어떤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할지 주목된다.




Welaunch  김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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