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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 물류로봇 기업 ‘파이브레인에이아이’에 6.5억 지분 투자…스마트 물류 자동화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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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 기자|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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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자배정 보통주 3만 6,667주 인수해 지분 24.07% 확보…도원회계법인 공정가치 평가 반영

- 비전 AI 포장 ‘파이 패커’ 및 자율주행 집품 ‘파이 피커’ 포항 물류센터 실증 추진

- 11월 26일 임총서 사명 ‘오아투엑스(OATOX)’ 변경 및 로봇 사업목적 추가…신성장 동력 장착



코스닥 상장사 오아(342870)가 산업용 물류 AI 로봇 전문기업 파이브레인에이아이(PyBrain AI Inc.)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스마트 물류 자동화 솔루션 구축 협업에 본격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오아는 지난 10월 7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8일 파이브레인과 신주인수계약 및 주주간계약을 체결했다. 총 투자 규모는 6억 5,032만 원으로, 파이브레인이 제3자배정 방식으로 발행하는 보통주 3만 6,667주를 인수해 지분 24.07%를 확보하게 된다. 취득가액은 외부 전문 평가기관인 도원회계법인이 현금흐름할인법(DCF)으로 산정한 주당 공정가치 1만 7,736원을 그대로 적용했으며, 주식 대금 납입일은 오는 10월 23일이다. 회사 측은 단기 차익 실현이 아닌 차세대 스마트 물류 시스템의 공동 R&D 및 사업 시너지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설명했다.


파이브레인은 2025년 8월 설립된 산업용 물류 AI 로봇 개발·제조 스타트업이다. 현재 비전 AI 기반으로 상품을 정밀 인식해 자동 포장, 테이핑, 운송장 부착까지 일괄 처리하는 자동 포장 로봇 ‘파이 패커(Py PACKR)’와 라이다(LiDAR) 및 뎁스카메라를 활용해 자율주행으로 물품을 집품·이송하는 ‘파이 피커(Py PICKR)’의 실증 테스트를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컨테이너 내 적재 박스를 스스로 하역하는 ‘파이 로더(Py LOADR)’도 개발 중이다.


양사는 명확한 역할 분담을 통해 스마트 물류 자동화 완성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파이브레인이 물류로봇의 하드웨어 설계 및 제어 알고리즘 R&D를 맡고, 오아는 실제 이커머스 운영 인프라와 물류 실증 환경을 제공한다. 현재 오아의 포항 물류센터 현장에서 포장 자동화 공정의 실증이 활발히 진행 중이며, 실제 일일 택배 출고 과정에서 수집되는 방대한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의 작업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이번 전략적 투자와 맞물려 오아는 기업 체질 개선과 정체성 재정립에도 속도를 낸다. 오는 11월 2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오아투엑스(OATOX)’로 변경하는 정관 일부 변경 안건과 함께 로봇·자동화 관련 사업목적을 정관에 새롭게 추가할 예정이다. 소형 생활가전과 헬스케어·뷰티 분야에서 다져온 이커머스 상품 기획력 및 풀필먼트 운영 역량에 첨단 물류 로보틱스를 융합해 미래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구상이다.


노정환 오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투자는 전문 회계법인의 객관적인 공정가치 평가를 바탕으로 적정 가액에 집행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포항 물류센터를 최적의 테스트베드로 삼아 파이브레인과 함께 실제 풀필먼트 현장에서 확실한 검증을 마친 차세대 스마트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Welaunch  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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