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런치 로고

한국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당 수익 역대 최고치

Welaunch
Welaunch
·

서아림 기자|입력
관심
3
271
태그크래프톤한국게임시장엔씨소프트콘솔게임흥행센서타워
사이트
공유
신청

-모바일 다운로드 감소에도 연 50억 달러 유지…RPD 역대 최고치 및 라이브옵스 부상

-아크 레이더스 2000만 장·붉은사막 4억 2000만 달러…K-게임 PC·콘솔 글로벌 강세

-아이온2 스팀 출시 첫날 100만 명 돌파…국내 퍼블리셔 해외 매출 비중 49%로 확대



글로벌 모바일 시장 인텔리전스 기업 센서타워(Sensor Tower)가 한국 모바일 게임의 수익 구조 변화와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글로벌 확장 전략을 종합 분석한 ‘2026년 한국 게임 시장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모바일 시장의 라이브옵스(LiveOps) 고도화, 해외 시장 수익 비중 확대, PC 및 콘솔 플랫폼에서의 K-게임 글로벌 흥행 성과를 집중 조명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은 다운로드 감소세 속에서도 높은 수익성을 방어하며, 신규 유저 유치 중심에서 ‘기존 이용자 가치 극대화’로 패러다임이 전환됐다. 2021년부터 2026년까지 국내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수는 약 5억 4,000만 건에서 3억 9,000만 건으로 28% 줄었으나, 연간 인앱구매(IAP) 수익은 약 50억 달러(약 6조 8,000억 원) 선을 견고하게 유지했다. 이에 따라 다운로드당 수익(RPD)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정교한 라이브옵스와 리텐션 관리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됐다.


장르별 재편도 뚜렷하다. 퍼즐 게임은 다운로드 점유율이 17%에서 32%로 치솟으며 최대 다운로드 장르로 올라섰다. 매출 측면에서는 전략 게임의 비중이 13%에서 25%로 배증한 반면, 전통의 RPG는 66%에서 43%로 분산되며 수익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됐다. 특히 최근 1년간 방치형 RPG는 다운로드가 30% 줄었음에도 수익이 57% 급증했고, 머지(Merge) 게임은 다운로드 21%, 수익 94%의 폭발적 성장을 달성했다. '가십 하버'의 경우 2년여 만에 월 매출이 15배 이상 뛰었으며, 넥슨의 '메이플 키우기' 등도 촘촘한 이벤트 연계와 성장 동기 부여로 장기 흥행 궤도에 안착했다.


국내 모바일 퍼블리셔의 해외 확장세도 가속화됐다. 글로벌 전체 다운로드 중 해외 비중은 2021년 88%에서 2026년 92%로 늘어났고, 인앱구매 수익 비중 역시 44%에서 49%로 절반에 육박했다. 메이플스토리, 쿠키런, 라그나로크 등 메가 IP 기반의 캐주얼·경량화 타이틀과 멀티플랫폼 배포 전략이 성장을 견인한 결과다.


특히 글로벌 PC·콘솔 시장에서 한국 대형 게임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최근 1년간 스팀(Steam),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등 글로벌 3대 플랫폼의 패키지 판매 총액은 약 320억 달러에 달했으며, 스팀 플랫폼 단독 매출만 5년 새 57.3% 성장한 114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개별 타이틀 성과도 눈부시다. 넥슨 산하 엠바크 스튜디오의 '아크 레이더스'는 출시 7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2,000만 장 판매와 프리미엄 매출 6억 2,000만 달러(약 8,400억 원)를 돌파하며 글로벌 PC·콘솔 전체 3위(신규 IP 중 1위)에 등극했다. 판매 비중은 스팀 43%, 콘솔 57%로 고른 멀티플랫폼 확장을 보였다. 펄어비스의 '붉은사막' 역시 누적 패키지 매출 4억 2,000만 달러를 넘어서며 3~4월 글로벌 3대 플랫폼 통합 매출 1위를 석권, 회사 전체 패키지 매출의 90%를 견인했다.


크래프톤의 '서브노티카 2'는 출시 첫날 200만 장 돌파 및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 46만 8,000명을 기록했으며, 엔씨소프트의 '아이온2'는 모바일 흥행에 이어 지난 10월 스팀에 무료 출시된 직후 첫날 유저 100만 명을 끌어모았다. 아이온2는 일주일 연속 스팀 글로벌 매출 1위를 지켰으며, 10월 중순 기준 스팀 내 매출(약 2,900만 달러)이 동기간 모바일 매출의 78배를 기록해 IP의 PC 플랫폼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센서타워 측은 “한국 게임 시장은 기존 이용자의 생애주기 가치(LTV)를 높이는 고도화된 라이브옵스와 더불어, 검증된 IP의 멀티플랫폼 및 글로벌 PC·콘솔 시장 공략을 통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Welaunch  서아림 기자

스타트업∙딥테크 뉴스 전문 미디어-위런치

Copyright ⓒ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 we@welaunch.kr


Welaunch
Welaunch
다른소식

기자의 다른 뉴스 로딩 중...
영상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