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크로스 ‘GenRank’, AI 8곳 브랜드 추천 매주 공개
-어크로스, AI 가시성 지수 ‘GenRank’ 한국어 지수 개편… 측정 주기 매달→매주
-측정 AI 3곳→8곳 확대… 네이버 AI 브리핑·AI탭, 구글 AI 개요·AI 모드, MS 코파일럿 추가
-전국 75개 지역 지수 신설… AI 인용 출처 46%가 네이버 블로그
생성형 인공지능(AI) 답변 속 브랜드 노출을 측정하는 기업 어크로스(대표 이재홍)가 AI 가시성 지수 ‘GenRank(젠랭크)’의 한국어 지수를 개편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GenRank는 AI 서비스 8곳이 어떤 브랜드를 추천하는지 매주 측정해 무료로 공개한다.
GenRank는 여러 AI 서비스에 같은 조건으로 질문을 던지고, 답변에 등장한 브랜드를 카테고리별로 집계하는 지수다. 개인 대화 기록이나 설정이 반영되지 않는 조건에서 질문을 보내며, 결과는 genrank.com에서 누구나 볼 수 있다.
측정 주기는 매달에서 매주로 바뀌었고, 측정 대상도 3곳에서 8곳으로 늘었다. 기존 ChatGPT, Claude, Gemini에 네이버 AI 브리핑과 AI탭, 구글 AI 개요와 AI 모드, 마이크로소프트(MS) 코파일럿이 더해졌다. 서비스별 가중치는 국내 공개 이용 자료를 바탕으로 ChatGPT 24%, 네이버 AI 브리핑 21%, Claude 18%, Gemini 15% 순으로 정했으며, 분기마다 다시 계산해 출처와 함께 공개한다.
규모도 커졌다. 11월 1일 에디션에서 GenRank는 질문 6244개를 AI 서비스에 모두 4만6625회 묻고 답변 4만6308건을 받았다. 질문은 12개 분야, 127개 카테고리, 418개 세부 카테고리로 나뉜다. 치과·학원·헬스장처럼 동네에서 찾는 업종을 전국 75개 지역별로 묻는 지역 지수도 새로 만들어, 업종·지역 3327쌍의 결과를 매주 따로 공개한다.
AI가 답변 근거로 인용한 사이트도 집계한다. 11월 1일 에디션에서 출처를 인용한 답변 4만1935건 가운데 1만9281건(46.0%)이 네이버 블로그를 인용해 가장 많았다. 네이버 지도(3614건), 네이버 플레이스(3602건), 당근(2792건), 유튜브(2382건)가 뒤를 이었다. 국내 소비자가 AI에 묻는 질문에서도 네이버 생태계 콘텐츠가 핵심 근거로 쓰이고 있다는 의미다.
방법론 투명성도 강조했다. GenRank는 질문 설계 기준, 점수 계산식, 서비스별 가중치, 알려진 한계, 변경 기록을 담은 기술 백서를 사이트에 공개한다. AI가 같은 질문에도 매번 다른 답을 낼 수 있는 점을 감안해 순위와 함께 브랜드 언급 비율과 신뢰구간, 전주 대비 순위 변동을 보여 준다. 데이터는 파트너·연구자·언론에 API로도 제공한다.
이재홍 어크로스 대표는 “소비자가 AI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묻는 일이 늘면서 AI가 어떤 브랜드를 추천하는지가 시장을 읽는 새로운 지표가 됐다”며 “GenRank는 같은 조건의 측정을 매주 이어가고 방법을 모두 공개해 기업과 연구자가 함께 참고하는 AI 추천 기준 지표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설립된 어크로스는 16개 AI 채널 답변 속 브랜드 언급을 측정·최적화하는 AEO·GEO 서비스 ‘GPTO’, AI 어시스턴트용 백과사전 ‘LLMpedia’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프라이머 27기에 선발돼 해시드와 CJ ENM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Welaunch 서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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