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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모·죽스, 美 로보택시 서비스 지역 확대… 모빌리티 패권 경쟁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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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현 기자|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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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로보택시 시장의 양대 축인 알파벳의 웨이모(Waymo)와 아마존의 죽스(Zoox)미국 전역으로 서비스 영역을 공격적으로 넓히며 정면충돌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 업계에 따르면, 웨이모는 미국 내 3개 도시에 유료 로보택시 서비스를 전격 추가했다. 이번에 새로 진출한 지역은 덴버, 샌디에이고, 탬파로, 이달부터 일반 승객을 대상으로 한 첫 유료 운행을 개시했다.


이로써 웨이모는 기존의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오스틴 등에 이어 미국 내 총 14개 도시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게 됐다. 웨이모는 서비스 지역 확장을 발판 삼아 ‘주당 100만 건의 유료 주행’이라는 상용화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영토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웨이모는 내년 말 일반 탑승객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독일 뮌헨에서 조만간 시범 운행에 나설 예정이다.


후발주자인 아마존의 자율주행 자회사 죽스 역시 매서운 기세로 추격하고 있다. 죽스는 이번 달 텍사스주 휴스턴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시범 운행을 시작하며 서비스 대상 지역을 총 12개 도시로 확대했다.


죽스는 운전석과 핸들이 없는 완전 맞춤형 목적기반차량(PBV)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죽스 측은 "샌디에이고와 휴스턴은 기술 혁신의 허브이자 자율주행 차량 운영에 이상적인 인프라를 갖춘 곳"이라며 확장 이유를 밝혔다.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무인택시 시장 진입을 9월 3일 공식 시작하는 가운데, 선두 주자인 웨이모와 죽스가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서비스 확장 속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무인택시 선발 주자들이 자율주행 기술의 안정성을 입증 해가면서 이제는 서비스 지역 확보를 위한 '영토 싸움'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올해를 기점으로 내년엔 미국 시장을 넘어선 글로벌 패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Welaunch  김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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