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빌리티(Jobility) 운영사 '스코플', KAIST 론치패드로 미국 진출 추진
-KAIST 글로벌 론치패드·SW교육센터 참여… 미국 현지 적용 가능성 점검
-국내 채용 연계 35명·6개월 근속률 79%… 미국 효과는 별도 실증 예정
-약 1만5000달러 PoC 계약 조건 협의 중… 버지니아·워싱턴 D.C. 협력 논의
장애인 채용·근속 관리 서비스 ‘잡빌리티(Jobility)’를 운영하는 스코플(대표 신현우)이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스코플은 9~10월 KAIST SW교육센터와 창업원 ‘글로벌 론치패드’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현지 적용 가능성을 점검했다.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와 서비스 가치 전달 방식과 인공지능(AI) 활용 방향도 논의했다. TechCrunch Disrupt 2026과 DC Startup & Tech Week에서 피칭하고 기업·기관과 후속 실증을 논의했다.
잡빌리티는 개발·디자인·데이터·게임 등 디지털 직무의 장애인 인재와 기업을 연결한다. 경력과 직무 역량 등을 채용 요건과 비교해 추천 이유를 제시하며, 온보딩·근속 관리 기능도 고도화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10월 기준 국내 누적 채용 연계는 35명, 후보자 데이터는 약 1200명, 기업·파트너는 약 40곳이다.내부 집계상 6개월 근속률은 63%에서 79%로 1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국내 운영 결과이며 미국 시장에서의 효과는 별도 실증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보도자료가 인용한 미국 노동통계국(BLS)의 2025년 자료(2026년 3월 발표)에 따르면, 16세 이상 장애인 고용인구비율은 22.8%, 비장애인은 65.2%였다.실업률은 각각 8.3%, 4.1%로 집계됐다.
스코플은 현지 기업·기관과 약 1만5000달러 규모의 실증(PoC) 계약 조건을 협의 중이다. 계약 체결 전 단계다. 버지니아주 관계자와 별도 실증을, 워싱턴 D.C.의 장애인 지원기관과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초기에는 시각·청각장애가 있는 디지털 직무 경력 인재와 채용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적용 가능성을 살핀다.
신현우 스코플 대표는 “아마존 마케팅 부서와 마이크로소프트 AI팀을 비롯한 현지 관계자들과 대화하면서 미국 기업의 업무와 의사결정 방식에 맞춰 서비스의 가치를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며 “KAIST SW교육센터와 KAIST 창업원 글로벌 론치패드를 통해 확보한 네트워크를 실제 고객 검증과 사업 협력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현우 스코플 대표는 “스코플의 목표는 단순히 장애인의 취업을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장애인 인재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고용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국내에서 쌓은 채용 및 근속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검증하고, 글로벌 장애인 고용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코플은 2025년 2월 설립됐다. 향후 실증에서 후보자 탐색 시간, 직무 적합성, 도입 의향 등을 확인하고 유료 파일럿·기업 구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Welaunch 강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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