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노스, AI 음성 제작 에이전트 ‘원핀’ 출시…음성 생성·검증·수정 전 과정 자동화
- 일레븐랩스·오픈AI·구글 등 30여 개 TTS 모델 통합 지원
- 프로덕트헌트 ‘오늘의 제품’ 1위 기록
네이버 D2SF의 투자를 유치한 음성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포도노스가 음성 콘텐츠 제작의 전 과정을 엔드투엔드(End-to-End)로 자동화한 AI 에이전트 ‘원핀(OnePin)’을 공식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원핀’은 텍스트 입력부터 콘텐츠 성격과 타깃 언어에 부합하는 최적의 음성 모델 선별, 오디오 생성, 품질 검증 및 오류 교정에 이르는 일련의 작업을 단일 파이프라인에서 완결하는 차세대 오디오 생성 플랫폼이다.
가장 큰 특징은 멀티 모델 통합과 고도화된 전·후처리 기술이다. 원핀은 일레븐랩스(ElevenLabs), 오픈AI(OpenAI), 구글(Google) 등 글로벌 빅테크 및 프론티어 기업의 30여 개 이상 상용 음성합성(TTS) 엔진을 연동했다. 각 엔진의 최신 성능을 지속적으로 벤치마크 평가해 광고, 교육, 오디오북 등 콘텐츠 목적에 가장 적합한 모델을 지능적으로 추천·배치한다.
음성 생성 전 단계에서는 400만 단어 규모의 정밀 발음 사전을 기반으로 가격, 날짜, 주소, 전문 약어 등을 문맥에 맞는 자연스러운 음성 표기로 자동 치환한다. 인명과 브랜드명, 의약품 학명 등 발음 오류가 잦은 고유명사도 매끄럽게 처리해 초기 합성 품질을 끌어올렸다.
생성 후 단계에는 포도노스가 자체 개발한 ‘음성 AI 품질 평가 엔진’이 가동된다. 합성된 음성의 자연스러움과 발음 명료도, 단어 일치도를 문장 단위로 정밀 스크리닝하며, 오류가 감지될 경우 전체 오디오를 재녹음할 필요 없이 문제가 발생한 특정 단어나 문장만 핀포인트로 부분 재생성할 수 있다. 대규모 음성 작업 시 반복 작업에 소요되던 제작 리소스와 비용을 대폭 절감한 셈이다.
원핀은 글로벌 테크 업계에서도 즉각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지난 10일 글로벌 신제품 론칭 플랫폼 ‘프로덕트헌트(Product Hunt)’에서 전 세계 유저들의 높은 지지를 받으며 ‘오늘의 제품(Product of the Day)’ 1위에 등극했다. 포도노스는 이 같은 글로벌 인지도를 바탕으로 디지털 광고, 다국어 영상 더빙, 이러닝 콘텐츠, 대형 오디오북 출판 등 대규모 음성 에셋 생산이 필수적인 산업군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한편, 포도노스는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세락 벤처스(Serac Ventures)가 리드한 프리시드 라운드에서 네이버 D2SF,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Welaunch 강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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