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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아마존 아성 흔든다…초고속 성장한 AI 인프라 파이어웍스, 24조 원 가치 인정

지현우 기자|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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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파이어웍스AI모델호스팅오픈소스모델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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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모델 호스팅 전문 클라우드 스타트업 파이어웍스(Fireworks)가 연환산 매출(ARR) 10억 달러(약 1조 4,000억 원)를 넘어섰다. 이는 전년 대비 5배 성장한 수치로, 기업들이 고비용 프론티어 모델 대신 비용 효율적인 오픈소스 모델을 적극 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파이어웍스는 17일(현지시간) 15억 달러(약 2조 1,00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 175억 달러(약 24조 5,000억 원)를 인정받았다. 이번 라운드는 Atreides Management, Index Ventures, TCV가 주도했으며, Nvidia, Evantic, Lightspeed Venture Partners 등이 참여했다.


린 치아오(Lin Qiao) 파이어웍스 공동창업자 겸 CEO는 “초선형(super-linear) 수요를 경험하고 있다. 이런 시장 기회는 일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어웍스는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에 AI 모델을 쉽게 통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한다. Amazon과 Google 등 기존 클라우드 공룡과 경쟁하면서도, DeepSeek, MiniMax, Z.ai 등 중국산 오픈웨이트 모델과 OpenAI의 오픈 모델을 지원하는 것이 강점이다.


기업 고객들은 자체 데이터를 활용해 모델을 세밀하게 최적화할 수 있으며, 파이어웍스는 “일반화된 지능(generalized intelligence)”이 아닌 특정 도메인에 특화된 “전문화된 지능(specialized intelligence)”을 제공한다고 강조한다.



파이어웍스는 “동일한 품질의 폐쇄형 모델 대비 비용이 5~10배 저렴하다”고 밝혔다. Coinbase 등 고객사는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파이어웍스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현재 파이어웍스는 하루 40조 개의 AI 토큰을 처리하고 있으며, 이는 Google과 OpenAI의 개발자 플랫폼 처리량과 비슷하거나 앞서는 수준이다. 주요 고객으로는 Cursor, Elastic, GitLab, MongoDB 등이 있으며, 최근 Elon Musk의 SpaceX가 Cursor를 인수하면서 간접적인 연결고리도 강화됐다.



파이어웍스의 급성장은 기업들이 AI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도 성능을 유지하려는 움직임을 명확히 보여준다. 오픈소스 모델을 활용한 인프라 수요가 증가하면서, Amazon·Microsoft·Google의 클라우드 지배력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AI 인프라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파이어웍스처럼 전문화된 플레이어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앞으로 AI 모델 호스팅 시장은 비용 효율성과 커스터마이징 능력이 경쟁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Welaunch  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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