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빌더AI, ‘KIFT 2026’ 참여... MCM·클로버추얼패션과 패션 제조 AI 미래 논의
- 박규열 CTO, ‘KIFT 2026’ 패널 참여…“제조 AI, 기업 고유의 생산 공정·노하우 반영해야”
- MCM 더크 쇤베르거·클로 주은정 총괄 등 글로벌 패션·테크 리더들과 ‘Co-Pilot AI’ 조명
인공지능(AI) 기반 ‘Design-to-Manufacturing(디자인-제조)’ 기술 혁신 기업 리빌더AI(RebuilderAI)가 글로벌 럭셔리 패션 브랜드 MCM, 글로벌 3D 의상 소프트웨어 선도기업 클로버추얼패션(CLO Virtual Fashion)과 손잡고 패션 산업 전반의 AI 패러다임 전환 방향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박규열 리빌더AI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9월 3일 서울 주한독일문화원에서 열린 ‘KIFT 2026(Korea International Fashion Tech Forum)’의 첫 번째 공식 세션인 ‘확장되는 창의성: 패션 창작의 새로운 파트너 AI(Augmented Creativity: AI as the Co-Pilot for Fashion Creation)’에 패널 토론자로 공식 참석했다.
KIFT 2026은 MCM, 성주재단, 주한독일문화원, 독일패션협회가 공동 주최한 포럼으로, 제품 디자인과 생산 공정부터 유통 리테일, 고객 인터랙션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패션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첨단 AI 기술의 융합 방안을 집중 조명했다. 이날 세션에는 박규열 CTO를 비롯해 더크 쇤베르거(Dirk Schönberger) MCM 글로벌 브랜드 총괄 임원, 주은정 클로버추얼패션 AI 연구 총괄 등 글로벌 업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생성형 AI와 3D 기술이 주도하는 패션 산업의 지각변동을 심도 있게 짚었다.
이번 포럼의 핵심 화두는 AI가 단순한 2D 이미지 생성이나 작업 효율화 도구를 넘어, 인간 디자이너의 직관적 창의성을 확장하는 진정한 의미의 ‘코파일럿(Co-Pilot·부조종사)’으로 진화했다는 점이다. 참석자들은 각 패션 하우스 고유의 브랜드 헤리티지와 디자인 철학(DNA)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생성형 AI와 3D 가상 시뮬레이션 기술을 기존 실무 디자인 파이프라인에 이식하는 구체적 방법론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세션에서는 AI 기반의 콘셉트 시각화 단계를 넘어, 생성된 디지털 에셋이 ‘실제 실물 제조(Manufacturing)’로 단절 없이 이어져야 한다는 실용적 과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초기 2D 렌더링 속도가 아무리 빨라지더라도, 이를 물리적 패턴, 3D 샘플링, 실제 봉제 공정과 긴밀히 연계하지 못하면 전체 제품 생산 리드타임을 단축하는 데 구조적 한계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각 패션 하우스와 봉제 벤더마다 독자적인 패턴 공차 기준과 원단 노하우를 지닌 만큼, 향후 제조 AI는 범용 이미지 모델을 넘어 개별 공장의 비정형 제조 데이터를 학습하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박규열 리빌더AI CTO는 패널 토론에서 “물리적 의류·잡화 제조 현장에는 단 하나의 획일화된 정답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각 브랜드와 생산 공장이 수십 년간 쌓아온 고유한 핏과 제작 방법론이 존재한다”며 “차세대 패션 테크의 핵심은 이러한 현장의 실전 제조 노하우와 원단 물성을 정밀하게 해석해 실제 공정 파이프라인에 오차 없이 반영하는 제조 AI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리빌더AI는 패션 아이템의 초기 디자인 단계부터 최종 실물 공장 양산까지 전 과정을 AI로 관통하는 독보적인 제조 연계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자체 플랫폼 ‘브링온(VRINGON)’을 통해 평면 스케치나 레퍼런스 무드보드 이미지를 입력하면, 디자인 생성과 동시에 실물 제작이 가능한 3D 디지털 모델, CAD 데이터, 정밀 재단 패턴, 테크팩(작업지시서)을 하나의 파이프라인으로 일괄 도출한다. 이를 통해 디자인실과 제조 공장 간의 물리적 괴리와 소통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며 글로벌 패션 DX를 가속화하고 있다.
Welaunch 강한나 기자
스타트업∙딥테크 뉴스 전문 미디어-위런치
Copyright ⓒ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 we@welaunch.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