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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HR 플랫폼 딜(Deel), 인력 운영 특화 자체 LLM ‘판게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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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은 기자|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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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딜(Deel)글로벌HR플랫폼급여관리페이롤솔루션엔터프라이즈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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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개국 2,000여 명 전문가 지식 4.3만 페이지 학습…고객 개인정보 배제한 특화 모델 구축

-인력 운영 질의 응답 ‘K1’·국가별 급여관리 ‘P1’ 구성…검색 증강 없이 중앙값 7.7초 초고속 추론

-생성 비용 96% 절감…AI 성능 평가 연구소 ‘에멧’ 및 공개 벤치마크 ‘엠벤치’ 동시 출범



글로벌 HR·급여(페이롤) 관리 플랫폼 기업 딜(Deel)이 글로벌 인력 채용과 복잡한 규제 컴플라이언스에 특화된 자체 대규모 언어 모델(LLM) 제품군 ‘판게아(Pangaea)’와 산하 AI 전문 연구소 ‘에멧(Emet)’을 전격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외 기업이 해외 진출 과정에서 현지 인재를 채용할 때는 국가별로 상이한 노동법, 복지 규정, 퇴직 및 세무 급여 체계 등 복잡한 규제 장벽을 넘어야 한다. 특히 고용 계약과 페이롤 업무는 정밀한 법적 지식이 요구되어 범용 AI 모델의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 위험이 높은 대표적 영역으로 꼽힌다. 딜의 자체 벤치마크 테스트에 따르면 글로벌 8개국 295건의 실제 급여 업무를 처리한 결과, 현존 최고 사양의 범용 AI 모델도 전체 업무의 49%만을 완결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딜은 오픈 웨이트(Open-weight, 가중치 공개형)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자사 네트워크에 참여한 전 세계 150개국 2,000명 이상의 현지 노무·세무 전문가가 구축 및 감수한 4만 3,500페이지 규모의 전문 법률·급여 지식 데이터셋을 결합해 ‘판게아’를 완성했다. 이 과정에서 고객사의 민감한 급여 데이터나 임직원 개인 식별 정보는 학습 데이터셋에서 철저히 배제해 보안성을 높였다.


판게아는 해외 인력 채용 및 운영 시 맞닥뜨리는 현지 고용 계약 조건, 의무 휴가 일수, 퇴직 사전 통지 기간, 수습 규정 등 고난도 법률·행정 질의에 최적화된 가이드를 제공한다. 모델 라인업은 글로벌 인력 운영 및 규정 질의를 담당하는 ‘K1’과 국가별 급여 연산·컴플라이언스 처리에 초점을 맞춘 ‘P1’으로 이원화되며, 딜의 글로벌 플랫폼에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판게아는 외부 웹 문서를 실시간 검색해 조합하는 RAG(검색 증강 생성) 방식 대신 고도화된 파인튜닝을 통해 자체 가중치에 지식을 내재화했다. 성능 측정 결과 판게아 K1은 질의 응답 시간 중앙값 7.7초를 기록하며 기존 검색 기반 상용 AI 모델(13~28초) 대비 최대 3배 빠른 처리 속도를 달성했다. 응답 생성에 드는 컴퓨팅 비용 역시 기존 대비 약 96% 절감했다.


한편, 딜은 AI 모델의 지속적인 학습과 정밀 평가를 전담하는 연구 조직 ‘에멧(Emet)’도 함께 출범시켰다. 에멧은 각국의 HR·급여 실무 전문가들과 협업해 고난도 현장 실무 기반의 평가 지표와 학습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오픈 벤치마크인 ‘엠벤치(EmBench)’를 운영한다. 에멧 연구소는 향후 외부 AI 개발사에도 개방될 예정이며, HR을 넘어 글로벌 결제, 외환 정산, B2B 영업 영역 등으로 평가 스펙트럼을 넓혀갈 계획이다. 




Welaunch 이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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