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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신보·기업은행, 최대 2억 지원 ‘스타트업 빌드업 프로그램’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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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은 기자|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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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금융위원회신용보증기금IBK기업은행스타트업빌드업프로그램IBK창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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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업 극초기 1억 원 우선 공급 후 1년 뒤 성장성 재평가해 보증한도 최대 2억 원으로 증액

- 신보·기보 중소기업 P-CBO ‘연대보증 전면 폐지’ 확정…연간 1.9조 원 보증 부담 해소



금융위원회가 신용보증기금, IBK기업은행과 손잡고 창업 극초기 스타트업이 자금난으로 데스밸리에 빠지지 않도록 단계적 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빌드업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금융위는 21일 서울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용보증기금과 IBK기업은행 간 ‘초기 혁신스타트업 성장 사다리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신성장동력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조기 발굴하고 성장 주기별로 자금을 유기적으로 연계 공급하는 데 합의했다.


새롭게 출범하는 ‘스타트업 빌드업 프로그램’은 창업 초기 기업에 최대 1억 원의 정책 보증과 대출을 즉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보증료율과 대출금리는 최고 우대 수준을 적용해 금융비용 부담을 최소화한다. 이후 지원 1년 시점에 기업의 신용도와 사업 성장성을 재평가해 보증 한도를 최대 2억 원까지 상향하며, 자금 운용의 숨통을 틔워주기 위해 최대 3년간 원금 상환 유예 혜택을 부여한다.


신보는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한 스타트업이 향후 성장단계별 후속 보증 트랙을 신청할 경우 심사 가점을 부여해 지속적인 스케일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화 잠재력이 뛰어난 기업에는 정책금융기관의 맞춤형 경영 컨설팅과 IR 밋업 등 비금융 액셀러레이팅 패키지도 함께 제공된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창업 극초기부터 단계별 맞춤 보증을 집행해 온 신용보증기금의 심사 노하우와 대표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IBK 창공’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기업은행의 보육 네트워크가 결합해 초기 기업들에 강력한 성장 사다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MOU 체결식 직후 권 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제14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서는 초기 스타트업 자금 공급 외에도 소상공인 금융 안전망 확충과 국가전략기술 투자 등 주요 현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우선 소상공인 금융지원 강화를 위해 기업은행과 신보가 지난해 9월 출시한 ‘소상공인 더드림 패키지’(기존 10조 5,000억 원) 공급 규모를 12조 원 이상으로 대폭 증액하기로 결정했다. 세부 개편 방안은 조만간 확정 발표된다.


국가 전략산업 육성을 전담할 전문 운용사 ‘한국전략기술파트너스(KSTP)’의 신설 작업도 가시화됐다. 금융위는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을 주축으로 KSTP 공동 설립추진단을 꾸려 연내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출자자 간 주주 협약을 거쳐 2027년 상반기부터 공식 펀드 운용 업무를 개시한다는 목표를 공유했다.


중소기업의 오랜 자금 조달 걸림돌이었던 P-CBO(발행회사담보부증권) 연대보증의 잔존 규제도 철폐된다. 2018년 공공기관 중소기업 연대보증이 전면 폐지된 이후에도 관행상 유지되던 신보·기보의 P-CBO 연대보증을 전면 폐지하기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매년 약 1조 9,0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회사채 발행 과정에서 연대보증 족쇄가 풀릴 전망이다.


한편 금융위는 다음 달 초 시행되는 ‘혁신성장 공동기준 제7차 개편방안’의 세부 실무 가이드라인 매뉴얼을 전 금융권에 순차적으로 배포해 정책금융의 공급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Welaunch 이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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