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기반 AI 영상 솔루션 ‘시네브이(CINEV)’를 개발한 스타트업 시나몬이 11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알토스벤처스와 새한창업투자가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자였던 알토스벤처스도 추가 투자에 나섰다. 시나몬, 3D와 AI 융합으로 차세대 영상 제작 기술 선도 시나몬은 AI와 3D 기술을 결합한 영상 제작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2019년 설립 이후 인터랙티브 게임 분야에서 기술 고도화에 집중해왔다. 현재 개발 중인 ‘시네브이’는 사용자가 입력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가상의 3D 공간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영상을 제작하는 솔루션이다. 기존 생성형 AI 영상 서비스가 프롬프트 입력에 따라 매번 다른 결과물을 출력하는 것과 달리, 시네브이는 사용자가 배우의 연기, 카메라 연출, 조명, 배경 등을 직접 편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모든 사용자가 영화감독이자 1인 제작자가 될 수 있는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비즈니스 모델이 기대되고 있다. 시네브이는 3D 물리적 공간을 먼저 구축한 뒤, 캐릭터·액션·조명·카메라를 개별적으로 구현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기존 AI 영상 서비스에서 문제로 지적된 일관성 부족, 물리적 특성 반영 어려움, 편집 기능 제한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최근 글로벌 AI 업계에서 ‘피지컬(Physical) AI’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물리적 환경과 상호작용을 고려하는 AI 기술은 영상 왜곡과 불쾌감을 줄일 뿐만 아니라, AI 활용 범위를 확장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시네브이 역시 물리적 공간 기반의 AI 영상 제작 솔루션으로 이러한 흐름과 맞물려 높은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업계 기대감…AI 기반 영상 제작의 새로운 가능성 시나몬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글로벌 AI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되어 기쁘다”며, “올 상반기 시네브이 정식 론칭을 목표로,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사용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사인 알토스벤처스 관계자는 “시나몬 팀은 오랜 기간 쌓아온 3D 제작 노하우를 AI 기술과 결합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AI가 구현하기 어려운 정교한 부분을 해결하면서, 단순한 기술 시연이 아닌 크리에이터를 위한 실질적인 도구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네브이가 향후 영상 제작과 콘텐츠 시장의 판도를 바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시나몬은 AI와 3D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영상 제작 솔루션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립할 계획이다. Welaunch 지현우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