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합동회사 A&K의 자회사 루루라라(RURULALA)가 누적 매출 32억 원 규모의 일본 명품 플랫폼 핵심 판매 운영권을 인수하고, 프랑스 법인 젠리스(Genlisse)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한국 명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루루라라는 프랑스 현지 물류창고와 직결된 3각 풀필먼트 체계를 기반으로, 프랑스-일본-한국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초고속 명품 유통망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최단 2일 내에 한국까지 배송하는 것이 가능하며, 정품 신뢰성과 가격 경쟁력에서도 기존 병행 수입이나 해외직구 플랫폼을 뛰어넘는 구조로 평가받는다. 특히 루루라라가 확보한 유럽 공급 계약은 파리 현지 정가 대비 20% 이상 저렴한 가격 조건을 바탕으로 한다. 이는 일반적인 리셀러나 병행 수입 채널에서 실현하기 어려운 초저마진 모델로, "프랑스를 가지 않아도 파리보다 싸고 빠르게 명품을 산다"는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이번 인수 및 제휴는 단순한 ‘직구 플랫폼 확장’이 아니라, 유럽 현지 공급망과 운영권 자체를 인수한 독립 유통 전략으로 차별화된다. 루루라라는 오는 7월 7일 국내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들과의 전략 제휴를 시작으로 셀린느·루이비통을 중심으로 한 명품 판매를 개시하며, 이후 디올·보테가·에르메스 등 라인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안은택 루루라라 대표는 “기존의 병행 수입 구조는 단가 경쟁이나 정품 논란, 물류 병목 등 구조적인 한계를 안고 있었다”며, “우리는 유럽 공급망을 직접 통제하고, 일본에서 검증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 빠르고 합리적인 명품 유통의 새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 현지 창고에서 출발한 상품이 2일 만에 한국 고객 손에 전달되는 구조는 업계 최초 수준이며, 이는 단순 직구 모델이 아닌 새로운 글로벌 유통 표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는 루루라라의 이번 행보를 ‘차세대 명품 커머스 모델’로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유통망을 선점하고 초저마진을 실현하는 구조는 수익성과 신뢰성, 배송 속도를 모두 잡겠다는 시도로, 국내 명품 소비자층의 판도를 바꿀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루루라라는 현재 일본 내 명품 플랫폼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며, 이번 한국 진출을 통해 아시아 내 명품 유통 허브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Welaunch 서아림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