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생활자, 어글리랩 ‘오늘수거’와 고립 위기 1인가구 생활폐기물 수거 무상 지원
- ‘로컬컴퍼니’ 사업 일환으로 비대면 폐기물 수거 ‘오늘수거’ 이용 쿠폰 무상 지원
- 생활 쓰레기 배출 부담 덜고 주거 환경 개선해 사회 복귀 및 일상 재건 마중물 마련
사단법인 니트생활자(공동대표 전성신·박은미)가 문앞 생활폐기물 수거 플랫폼 ‘오늘수거’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어글리랩(대표 서호성)과 손잡고, 사회적 고립 위험에 노출된 니트(NEET) 청년과 중장년 1인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 및 일상 회복 지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니트생활자가 전개하는 고립 예방 지원 프로젝트인 ‘로컬컴퍼니’ 사업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어글리랩이 공식 협력기관으로 동참해 프로그램에 선발된 참여자들에게 ‘오늘수거’ 서비스 전용 이용 쿠폰을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본적인 생활폐기물 배출과 정리에 큰 심리적·물리적 부담을 느끼던 고립 취약계층의 생활 스트레스를 경감하고, 청결한 주거 환경을 기반으로 무너진 일상을 다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로컬컴퍼니’는 진학이나 취업 준비를 하지 않고 사회적 소속감 없이 단절된 니트 상태의 청년과 고립 위기 중장년 1인가구를 발굴해 일상 리듬 회복과 지역사회 연계를 유도하는 니트생활자의 대표 보육 프로그램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공모사업의 재정적 지원을 받아 지난 2025년 12월부터 오는 2026년 11월까지 약 1년간 집중 추진된다.
니트생활자는 장기 고립이나 무기력증을 겪는 참여자 다수가 쓰레기 분리배출이나 가사 정리 등 가장 기초적인 자기 돌봄 단계에서부터 심각한 장벽에 부딪힌다는 현장 실태에 착안했다. 주거 공간의 방치가 심화될수록 사회적 고립감이 가중되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 이번 생활 밀착형 연계를 기획했다.
어글리랩의 ‘오늘수거’는 복잡한 분리수거 절차 없이 가정 내 생활폐기물을 전용 수거 봉투에 담아 현관문 앞에 두면 심야에 비대면으로 일괄 수거해 가는 친환경 생활 서비스다. 수거된 쓰레기는 자체 공정에서 정밀 분리·선별·세척을 거쳐 재생원료로 재활용되며, 매립·소각량을 최소화하는 혁신 자원순환 스타트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어글리랩은 로컬컴퍼니 참여자들이 주거 부담 없이 프로그램에 몰입할 수 있도록 서비스 이용 혜택을 전폭 뒷받침할 계획이다.
전성신 니트생활자 공동대표는 “사회적 단절을 겪는 니트 청년과 1인가구에게는 쓰레기를 분리해 밖으로 내놓는 사소한 일상 행위조차 사회 복귀를 가로막는 거대한 심리적 장벽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참여자들이 일상의 가장 기본적인 무게를 덜어내고, 깨끗해진 공간을 디딤돌 삼아 지역사회와 다시 건강하게 연결되는 계기를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Welaunch 서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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