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드라이브, 고양·버티와 3자 MOU…2028년 eVTOL 상용 목표
-스카이드라이브·고양특례시·버티(Verty) 3자 MOU…양자에 고양 합류
-2028년 한국 상용 eVTOL 비행·수도권 생태계 준비 목표…K-UAM 정합
-항공기 제조·운영·버티포트 실증 역할 분담…킨텍스 SD-05 목업 전시
일본 소형 전기수직이착륙항공기(eVTOL) 개발사 스카이드라이브(SkyDrive Inc.)가 고양특례시, 서울 본사 버티(Verty Co. Ltd.)와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앞서 스카이드라이브와 버티가 맺은 양자 파트너십에 고양특례시가 합류한 3자 협력이다. 목표는 2028년 한국에서 상용 eVTOL 비행 운영과 수도권 지역 생태계를 준비하는 것으로, 국토교통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과 맞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상용화·인증 일정은 확정이 아니라 목표다.
역할 분담에 따르면 스카이드라이브는 항공기 제조를, 버티는 비행 운영·항공교통관리·버티포트 통합 운영을, 고양특례시는 K-UAM 그랜드 챌린지 광역 실증과 킨텍스 인근 버티포트 테스트베드 허브를 맡는다. 3자는 운영 인프라 구축, 비행 시험, 지역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공·민간이 협력할 계획이다.
스카이드라이브는 2018년 공식 설립됐고(2014년 프로토타입 테스트), 2019년 일본 최초 유인 eVTOL 비행,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시연을 거쳐 2024년 3월 스즈키 자동차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본사는 아이치현 도요타시이며, 창립자 겸 CEO는 후쿠자와 토모히로(Tomohiro Fukuzawa)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10개국에서 상용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고양특례시는 광역 K-UAM 실증지와 킨텍스 버티포트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국 첨단 항공 모빌리티 부문의 검증과 상용화를 주도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항공기, 비행 운영, 항공 교통 관리 및 버티포트를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실질적 교통 네트워크로 통합하는 결정적 발걸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김동우 버티 대표는 “수도권에서 가장 안전하고 실행 가능성이 높은 출발지인 고양에서 스카이드라이브와 함께 상용 eVTOL 운영을 준비하게 돼 강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토교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감독한 실증에서 비행 운영·교통 관리·버티포트 처리를 아우르는 통합 제공자로 운영 절차를 검증한 경험을 활용해 고양에서 안전한 비행 시험과 상용화 준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후쿠자와 토모히로 스카이드라이브 창립자 겸 CEO는 “버티와의 첫 파트너십에 이어 한국 첨단 항공 모빌리티의 핵심 중심지인 고양특례시와 이번 3자 협약을 체결하게 돼 깊은 영광을 느낀다”며 “항공기 제조 역량, 버티의 운영 통합, 고양의 시정 리더십을 결합해 비행 시험과 대중 수용성을 키우고 2028년 상용 운영을 위한 생태계를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스카이드라이브와 버티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KOREA DRONE·UAM EXPO 2026)’에서 공동 부스를 운영하고 상용기 ‘SKYDRIVE(SD-05)’ 20% 축소 목업을 전시했다.
Welaunch 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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