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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쇼플러스엑스’, 1세대 중고거래 플랫폼 ‘헬로마켓’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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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 기자|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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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권 인수 계약 체결 후 ‘쇼플러스엑스 코리아’로 사명 변경

- 헬로마켓 15년 결제·운영 인프라 및 1,832만 활성 이용자 기반 흡수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글로벌 참여형 문화 플랫폼 기업 쇼플러스엑스(ShowPlusX)가 국내 1세대 중고거래 플랫폼 ‘헬로마켓’의 경영권을 전격 인수하고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수 절차가 최종 마무리되면 헬로마켓은 사명을 ‘쇼플러스엑스 코리아’로 변경하고, 쇼플러스엑스의 한국 비즈니스 전반을 지휘하는 핵심 거점 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쇼플러스엑스는 ‘인생은 한 편의 쇼(Life is a Show)’라는 비전 아래 부, 즐거움, 인간관계를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글로벌 참여형 컬처 플랫폼이다. 음악, 퍼포먼스, 스포츠, 크리에이터 콘텐츠 등 다채로운 서바이벌 경연을 무대로 일반 대중과 팬덤이 직접 개입하는 새로운 문화 생태계를 지향한다. 지난 8월 글로벌 공식 웹사이트를 열며 프로젝트를 알린 바 있으며, 당시 전 세계 500여 개 주요 외신에 소개되며 주목을 받았다.


쇼플러스엑스의 핵심 모델은 ‘팬과 창작자가 성과를 공유하는 무대’다. 기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처럼 일방향으로 콘텐츠를 관람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팬들이 참가자를 직접 후원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반응과 투표로 순위 결정에 실시간 참여한다. 발생한 상금과 수익은 경연자, 크리에이터, 후원 팬덤에게 투명하게 배분되는 ‘팬 리워드형 가치 분배 구조’를 채택했다. 후원 및 정산 내역은 암호화 분산 컴퓨팅 기술로 기록되어 누구나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첫 공식 프로젝트로는 전 세계 실력파 보컬리스트, 인플루언서, 일반 참가자가 함께 맞붙는 글로벌 노래 경연 ‘탑보컬 챌린지’를 선보인다. 1차 대회 총상금만 200만 달러(약 30억 원) 규모에 달하며, 음악을 시작으로 향후 스포츠와 요리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경연 도메인을 넓혀갈 계획이다.


쇼플러스엑스가 직진출 대신 헬로마켓 인수를 택한 배경에는 헬로마켓이 15년간 구축한 검증된 트랜잭션 인프라가 있다. 2011년 출범한 헬로마켓은 국내 최초 안전결제 도입과 100% 비대면 택배 거래 전환을 이끌어온 플랫폼으로, 최근에는 패션 중고거래와 AI 판매 솔루션으로 영역을 확장해 왔다. 누적 앱 다운로드 800만 건, 월간 누적 이용자 590만 명을 기록 중이며, 최근 90일 기준 활성 이용자(GA4 기준)는 1,832만 명에 달한다. 쇼플러스엑스는 이 방대한 이용자 풀과 결제·정산 시스템을 즉각 흡수해 플랫폼 안착 속도를 극대화하고, 문화 콘텐츠를 여행과 공연예술 커머스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쇼플러스엑스 측은 “한국은 K-팝과 참여형 팬덤 문화의 발원지이자, 팬이 직접 가치를 창출하는 플랫폼 모델이 가장 빠르고 강력하게 증명될 수 있는 최적의 시장”이라며 “헬로마켓이 다져온 탄탄한 결제·운영 자산 위에서 ‘무대의 열광이 팬에게 보상으로 돌아가는’ 혁신적인 플랫폼 경험을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헬로마켓 관계자는 “안전결제와 비대면 거래 표준을 세워온 헬로마켓의 운영 자산이 글로벌 문화 플랫폼과 결합해 더 큰 무대로 확장하게 됐다”며 “기존 중고거래 이용자와 판매자들이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법인 전환 및 서비스 통합 과정을 세심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Welaunch  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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