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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거울로 밤에도 태양광 발전”… 美 리플렉트 오비탈, 첫 실증 위성 궤도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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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 기자|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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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리플렉트오비탈우주거울에아렌딜태양광우주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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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궤도 위성 ‘에아렌딜-0’ 운용 신청…내년 4월 이후 발사 목표

-반사경 없이 제어·통신 우선 검증…후속 햇빛 반사 임무 설계에 반영

-룩스 주도 2,000만 달러 시리즈A…미 공군 연구계약으로 개발 지원



미국 우주 인프라 기업 리플렉트 오비탈(Reflect Orbital)이 첫 궤도 시험 위성 ‘에아렌딜-0(Eärendil-0)’의 운용을 위해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발사는 2027년 4월 이후를 목표로 한다.


에아렌딜-0에는 햇빛 반사용 거울을 싣지 않는다. 상업용 합승 발사에 참여해 우주선의 제어·통신 시스템을 검증하는 개발용 위성이다. 궤도에서 기체 성능을 점검하고 지상과 안정적인 통신 연결을 유지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 위성의 자세와 지향 방향을 운용하는 경험도 축적할 계획이다.


시험 결과는 후속 에아렌딜급 위성의 설계와 안전장치에 반영한다. 햇빛을 지상의 특정 지점으로 반사하는 ‘에아렌딜-1’은 올해 FCC 면허를 받았다. 회사는 반사광을 실제로 지상에 보내기에 앞서 기초 시스템부터 검증하는 단계를 추가했다.


리플렉트 오비탈은 저궤도 반사경 위성으로 일몰 뒤에도 필요한 지역에 햇빛을 공급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 태양광 발전소의 발전 시간 연장과 야간 수색·구조, 원격 작업장의 조명을 주요 활용처로 제시했다. 반사광의 밝기와 지속시간, 조준 범위를 제어하는 것이 서비스 구현의 핵심이다.


개발 자금은 룩스캐피털이 주도한 2,000만 달러 규모 시리즈A 등으로 마련했다. 지난해 5월 발표한 라운드에는 세쿼이아캐피털과 스타십벤처스가 참여했다. 회사는 당시 157개국에서 햇빛 서비스 신청 26만 건 이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운용 확대를 위해서는 천문 관측과 환경에 대한 영향도 다뤄야 한다. 회사는 천문학자·환경 연구자 등과 협력을 이어가며 단계적으로 시험하겠다고 밝혔다. 밝기·시간의 제한과 정밀 제어, 지역사회 및 과학기관과의 조율을 개발 원칙으로 제시하고 있다.


벤 노왁 리플렉트 오비탈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미 공군 연구계약 발표 당시 “이번 선정은 야간 에너지와 조명에 대한 국가적 수요를 보여준다”며 “에너지 자립과 회복력을 진전시키기 위한 미 공군의 신뢰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한 리플렉트 오비탈은 지난해 미 공군 혁신 조직 AFWERX의 125만 달러 규모 소기업 혁신연구(SBIR) 2단계 계약에 선정됐다. 위성 기반 햇빛 반사 기술을 개발해 미 공군의 에너지 회복력과 필요 시 제공하는 조명 수요를 지원하는 과제다.




Welaunch 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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