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카드결제 ‘집업페이’ 운영사 데브디, MYSC로부터 후속 투자 유치
- 임대인 동의 없는 신용카드·간편결제 납부 지원
- 특허 기반 교차 검증·FDS로 무사고 운영
- 110조 원, 상업용 임대료 및 B2B 플랫폼 연동 금융 서비스로 사업 확장
임차인을 위한 월세 카드결제 핀테크 플랫폼 ‘집업페이’를 운영하는 데브디(대표 김기태)가 임팩트 벤처캐피털(VC) 엠와이소셜컴퍼니(MYSC)로부터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양사 합의에 따라 비공개다.
이번 후속 투자는 연간 110조 원에 달하는 국내 임대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결제 편의성과 거래 안전성을 바탕으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넓혀온 데브디의 성장 잠재력과 임차인 대상 금융 접근성 개선 가치를 높게 평가해 단행됐다. 데브디의 시드 투자사로 연을 맺은 MYSC는 이번 라운드에도 후속 참여하며 향후 금융·프롭테크 플랫폼과의 B2B 제휴 및 차기 투자 유치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데브디의 핵심 서비스 ‘집업페이’는 임대인의 별도 동의나 가입 절차 없이도 임차인이 주거용 월세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는 핀테크 솔루션이다. 카드 일시불 결제는 물론 무이자 등 분할결제(할부)를 지원하며,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포인트 등 간편결제 수단까지 연동해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임차인은 카드 결제 주기를 활용해 결제일 기준 최대 30~45일의 현금 유동성을 유연하게 확보할 수 있고, 카드 실적 인정과 연말정산 월세 세액·소득공제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임대인은 기존 방식 그대로 등록된 본인 계좌로 임대료를 정산받는다.
플랫폼 신뢰도와 리스크 관리 역량도 검증을 마쳤다. 집업페이는 자체 특허를 획득한 ‘임대차 계약 검증 기반 월세 안전결제 시스템 및 방법’을 적용해 임대차계약서, 수취 계좌 유효성, 등기부등본 등 부동산 권리관계를 다각도로 교차 검증하고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가동한다. 2024년 12월 서비스 정식 출시 이후 단 한 건의 금융사고 없이 안정적으로 거래를 운영해 왔으며, 국제 표준인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과 ISO 27001(정보보호경영시스템) 인증을 동시 취득해 시스템 보안을 강화했다.
데브디는 주거용 오피스텔·아파트 월세 결제를 넘어 사무실·상가 등 상업용 부동산 임대료 결제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나아가 대형 부동산 및 핀테크 플랫폼과 API를 연계하는 B2B 임베디드 금융 협업을 확대하고, 축적된 월세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임차인 맞춤형 대안 신용평가 및 금융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MYSC 관계자는 “연간 110조 원에 달하는 국내 월세 시장에서 카드결제 침투율은 여전히 0.5% 미만에 불과해 대다수 임차인의 결제 선택권이 제한돼 있다”며 “데브디는 철저한 계약 검증 기술과 높은 고객 재결제율을 통해 실질적인 수요를 입증한 기업으로, 취약한 청년·1인 가구 임차인의 금융 포용성을 끌어올릴 소셜 임팩트 잠재력이 크다”고 투자 취지를 밝혔다.
김기태 데브디 대표는 “이번 후속 투자 유치를 디딤돌 삼아 결제 인프라의 안정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주거용 월세를 넘어 상업용 공간 임대료와 외부 플랫폼 제휴 영역으로 비즈니스를 본격 확장하겠다”며 “모든 임차인이 자신의 자금 사정에 맞춰 가장 합리적인 방식으로 주거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포용적 금융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데브디는 2024년 소셜벤처기업 공식 판별을 완료했으며, 2025년 메트라이프재단 주관 ‘인클루전 플러스 8.0’ 우수기업 TOP 2 선정, 2026년 KT&G 상상스타트업캠프 10기 및 싱가포르 ‘FIN:NECT 글로벌 데모데이’ 참여사로 선정되는 등 혁신성과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Welaunch 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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