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최근 35억 달러(약 5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완료하며 기업 가치가 615억 달러(약 88조원)로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Lightspeed Venture Partners)가 주도했으며, 제너럴 캐털리스트(General Catalyst), 제인 스트리트(Jane Street),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앤 리서치 컴퍼니(Fidelity Management & Research Company) 등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앤트로픽은 이번 투자로 차세대 AI 시스템 개발을 진전시키고, 컴퓨팅 능력을 확장하며, 기계적 해석 가능성과 정렬에 대한 연구를 심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제적 확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투자 유치는 앤트로픽의 최신 AI 모델인 '클로드 3.7 소네트(Claude 3.7 Sonnet)'와 '클로드 코드(Claude Code)' 출시 이후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특히 클로드 3.7 소네트는 코딩 능력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웠으며, 앤트로픽은 향후 몇 개월 내에 이 분야에서 더 큰 진전을 이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마존은 지난해 9월 앤트로픽에 12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한 데 이어 추가로 27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아마존의 앤트로픽에 대한 총 투자액은 40억 달러에 이른다. 앤트로픽은 오픈AI의 창립 멤버들이 2021년에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최근 AI 업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앤트로픽의 AI 챗봇 '클로드'는 오픈AI의 GPT-4와 구글의 제미나이 등과 경쟁하고 있으며, 최근 출시한 '클로드 3'는 여러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Welaunch 김아현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