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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전
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포괄적 주식 교환 추진… 디지털 금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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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금융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과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한 인수·합병 소식이 흘러나왔다. 업계는 이번 빅딜이 네이버의 디지털 금융 사업을 혁신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합병은 포괄적 주식 교환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파이낸셜이 신주를 발행해 두나무 주주들에게 교부하고, 두나무가 네이버파이낸셜의 100% 자회사로 편입되는 구조다. 이에 따라 두나무는 네이버파이낸셜의 자회사이자 네이버의 손자회사가 된다. 양사의 결합은 네이버의 방대한 사용자 기반과 간편결제 서비스(네이버페이)에 두나무의 가상자산 기술력과 플랫폼(업비트)을 더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결제 서비스, 비상장 주식 거래 등 다양한 신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며 기존 금융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중심의 성장 동력에서 디지털 금융으로 무게중심을 이동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의 핵심 쟁점은 양사의 기업가치(두나무 약 12~15조 원, 네이버파이낸셜 약 3~7조 원 추정)를 반영한 주식 교환 비율이다. 합병이 완료되면 두나무 송치형 회장이 네이버파이낸셜의 최대 주주에 오르고, 네이버파이낸셜은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중장기적으로는 네이버와 네이버파이낸셜 간의 합병 가능성도 거론되면서 네이버의 지배구조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이번 합병 보도 이후 네이버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고,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관련 기업들의 주가 역시 급등했다. 한편, 두나무는 인수 추진 소식에 대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나 구체적인 방식은 확정된 바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빅딜 성사 여부와 향후 시장에 미칠 파급력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Welaunch 지현우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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